전체기사

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국민의당 안철수 단일화 가능성 "생각하고 있지 않다"

URL복사

 

"다음 대통령은 새 시대 맏형으로서 새로운 시대 열어야"
"이재명에 실망한 호남사람 많아…윤석열도 정권교체 여망 못 받아들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2일 거대양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관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복지정책 관련 정책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이같이 말하면서 "제가 당선이 되고 제가 정권교체를 해서, 이 시대를 한 단계 더 앞서나가게 하는 새 시대의 맏형이 되자는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산업화, 민주화에 성공했고 그다음 선진화로 나아가야 하는 바로 그 순간에 발목이 잡혀서 한 발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며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지 못한 이유는 정치에 있다. 70년대 80년대 사고방식, 지금으로부터 50년 전의 산업화 시대 민주화 시대 사고방식을 정치권이 여전히 가지고 있다 보니까, 더 이상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도 '새 시대의 맏형이 되려고 했는데, 결과를 보니 나는 구시대의 막내였다' 라고 말씀하셨다"며 "어쩌면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구시대의 막내가 되게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 대통령은 새 시대의 맏형으로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저는 그래서 이번 대선에 출마한 것"이라고 단일화에 선을 그었다.
 
안 후보는 또 "지금 거대 양당 후보들에 대해서 도덕적인 문제라든지, 가족에 대한 문제라든지, 또 그분들의 국정운영 능력 자질에 대한 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국민들의 의구심이 많다"며 "그러다 보니까 지금 대선 60여일을 남겨두고 부동층이 역대급으로 많다"고 했다.

그는 "그러한 상황이기 때문에, 기존에 민주당 지지자분들 중에서도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실망한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호남에서도 역대 대선보다 지지가 올라가고 있지 않다"며 "윤석열 후보도 정권교체를 바라는 사람들은 55~60%인데 그중에서 거의 절반 정도밖에, 또는 그 이하로 여망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짚었다.

안 후보는 "그래서 이런 분들을 대상으로 제가 도덕성이나 능력 면에서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1월 한 달 내내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 제 머릿속에는 그 생각밖에는 없다"며 "그래서 제 목표는 1월에는 네거티브나 과거 발목 잡기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과 미래에 우리가 무엇으로 먹고살 것인가 하는 미래 담론으로 서로 경쟁하는 장으로 만드는 것이 제가 하고 싶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TV 토론을 통해서 여러 대선 후보들 간에, 또 서로의 직접적인 비교 등이 가능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