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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담대 연 6%대 진입 초읽기…한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 전망 강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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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14일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최고금리가 조만간 6%대로 진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초저금리 시기 빚을 내 아파트를 구입한 이른바 '영끌족'의 이자부담이 한층 더 늘어날 조짐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날 기준 연 3.6~4.86% 수준으로 집계됐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같은 기간 연 3.73~5.06% 수준을 기록했다. 최고 금리가 연 5%대를 넘어선 것이다. 신용대출(1등급·1년 만기) 금리의 경우에도 연 3.55~4.55%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은행이 지난해 8월과 11월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상함에 따라 시중금리가 오르며 대출금리가 상승한 탓이다. 이처럼 제로금리 시대가 끝나고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가 도래한 가운데 오는 14일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상되면서 대출금리는 본격적인 우상향 추세로 진입할 전망이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전날 '금융시장 브리프'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점쳤다. 연구소는 "한국은행은 경기 회복세, 물가상승 압력 지속, 주택시장과 연계된 금융불균형 우려를 고려해 오는 14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5bp 추가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준금리 인상이 또 한 차례 예고되자 주담대 금리는 조만간 최고금리 수준이 연 6%를 넘어서고, 신용대출 금리는 최저금리가 연 3%대인 상품이 자취를 감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렇게 되면 초저금리를 이용해 은행 빚을 낸 대출자들의 이자 상환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된다. 앞서 한은은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때마다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 규모가 2조9000억원가량 증가한다고 추정한 바 있다.

 

다만 이같은 대출금리 상승세는 올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변동형 주담대 상품 대신 고정형 주담대 상품을 선택하는 수요는 많아지고 있다. 이미 4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고정형이 변동형 보다 상단과 하단이 모두 더 낮은 역전 현상이 나타난 상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들어 고정형 주담대 상품에 대한 고객 문의가 늘어났고, 창구에서도 신규 가입자들에게 고정형 상품을 추천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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