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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철수 尹 저격,"광화문 대통령 시대 베껴 발표해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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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개혁의 진정성이 있다면 상관하지 않겠다"
국방개혁 1호 공약은 '민간인' 국방부 장관 임명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대통령실을 서울 광화문으로 옮기겠다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공약에 "제 공약을 거의 그대로 베꼈다"며 비난했다.

안 후보는 29일 페이스북에 "지난 25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진짜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여는 새로운 대통령의 상을 말씀드렸더니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셨다"며 "그래선지 제 공약을 거의 그대로 베껴 발표한 후보도 계시다"고 썼다.

윤 후보는 지난 27일 정치 개혁 공약을 발표하며 대통령이 되면 대통령실을 서울 광화문에 있는 정부서울청사로 옮기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현재 청와대 부지는 역사관이나 공원 등 형태로 국민에게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에 대해 "표만을 노린 것이 아니라 개혁의 진정성이 있다면 상관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개혁 의지만 있다면, 개헌 이전이라도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기에 새로운 대통령상(像)을 말씀드린 거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국방개혁'을 발표하며 1호 공약으로 국방부 장관을 민간인으로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간인 국방부 장관을 임명하면 군 내부의 불필요한 인맥 형성과 알력 싸움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고, 육·해·공군 출신에 따른 ‘자군 이기주의’와는 무관한 제대로 된 국방개혁을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안보에 대한 전문성뿐 아니라 행정혁신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임명해, 현재 군의 각종 폐단과 악습, 부조리 등을 도려내어 국방개혁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민간이 국방부 장관 임명 법률'을 추진해 군 출신이라면 전역한 7년 뒤에 장관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안 후보는 "최근 군에서 벌어진 일련의 폐단과 악습이 반복되는 이유는 군의 자정능력이 한계에 달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며 "민간인 장관 임명을 통해 군의 각종 악습과 폐단에 대한 자정능력을 키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여, 국민이 바라는 국방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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