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UNIST 대학원생 9명, 휴먼테크 논문대상 수상

URL복사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UNIST(총장 이용훈)가 삼성전자가 주최하는 ‘제28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에너지와 환경 분야 금상 수상자 1명을 포함해 은상 1명, 동상 5명, 장려상 2명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UNIST의 금상 수상자인 이호정 에너지화학공학과 대학원생(지도교수 권영국)은 ‘에너지와 환경(Energy&Environment)’ 분과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 연구는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에틸렌을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고 효율(82.4%)의 전기화학 촉매를 개발한 것이다. 

 

석유화학산업의 핵심 원료물질인 에틸렌은 석유나 천연가스를 원료로 고온고압의 공정을 거치기 때문에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반면, 전기화학적 촉매기술을 활용한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은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친환경 공정의 핵심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호정 학생은 이번 기술개발을 상용화까지 이어나갈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호정 대학원생은 “이번 수상을 통해 가족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의 연구 생활에 큰 원동력을 얻을 수 있었다”며 “항상 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시는 권영국 교수님과 동료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세상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지속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은상 수상자는 구연정 물리학과 대학원생(지도교수 박경덕)으로, 기초과학(Basic Science) 분야에서 수상했다. 동상은 5명으로, 서상진 기계공학과 대학원생(지도교수 김태성), 김사희 생명과학과 대학원생(지도교수 박지영), 김중휘 에너지화학공학과 대학원생(지도교수 이상영), 이성용 컴퓨터공학과 대학원생(지도교수 이경한), 이연주 화학과 대학원생(지도교수 신현석)이 받았다. 

 장려상에는 정도솔 에너지화학공학과 대학원생(지도교수 송현곤)과 나상윤 에너지화학공학과 대학원생(지도교수 고현협)이 이름을 올렸다. 

 

이용훈 총장은 “각 분야에서의 탁월한 연구를 통해 훌륭한 성과를 배출한 학생들과 지도교수님들께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매년 꾸준히 대상, 금상 등 최고상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UNIST 학생들은 큰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 논문대회다. 과학기술 분야 우수인력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1994년부터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대학부문과 고교부문으로 나눠 시상하며, 대학부문은 총 10개 분과에서 금, 은, 동, 장려상을 선정한다. 대상은 전체 1편만을 골라 시상한다. (끝)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정청래 “검찰·사법·언론 개혁 추석 전 완성”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의 첫 여당 대표로 지난 2일 정청래 의원이 당선됐다. 정 대표는 지난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차 임시전당원대회 당대표 선거에서 61.7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경쟁 후보였던 박찬대 의원은 38.26%를 얻었다. 정 대표는 추석 전까지 “국민이 요구하는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공언했다. 당정대 원팀...검찰·언론·사법개혁 완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4일 취임 이후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당과 대통령실, 정부 간 ‘당정대’ 원팀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검찰·언론·사법개혁 완수를 다짐했다. 정 대표는 “3대(검찰·언론·사법) 개혁과 당원주권정당 특별위원회를 지금 즉시 가동하겠다”며, “전당대회에서 약속드린대로 조금 전 비공개 최고위(회의)에서 검찰개혁특별위원회, 언론개혁특별위원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와 당원주권정당특별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각 특위별 위원장으로는 검찰개혁특위에 민형배 의원, 언론개혁특위에 최민희 의원, 사법개혁특위에 백혜련 의원을 임명했다. 정 대표는 “검찰·언론·사법개혁은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끝내겠다. 3대 개혁 모두 개혁의 방향과 내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레저】 도심 누비는 시간 여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유산과 역사적 장소를 투어하는 관광열차나 택시, 버스 등이 꾸준한 인기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항일운동이 일어난 장소 등 역사적 명소를 방문하려는 관광객이 증가했고, 레트로 분위기의 기차 등을 이용해 이동을 간편하게 하면서 낭만을 느끼려는 경우도 많다.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대전시가 ‘대전 0시 축제’ 기간을 맞아 코레일 및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대전행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대전 0시 축제’는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이어지는 중앙로 1㎞ 구간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열차 상품은 대전의 명소와 전통시장, 지역축제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다. ‘대전행 관광열차(팔도장터 열차, 국악 와인열차, SRT)’는 8월16일까지 ‘대전 0시 축제’ 기간에 맞춰 코레일 및 코레일관광개발과 협력해 운행한다. 이번 여행 상품은 ‘볼거리와 쇼핑의 낭만 대전에 가보자’라는 테마 아래 기획됐다. 대전의 대표 전통시장과 지역축제, 명소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과 쇼핑관광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 도심을 누비며 7080 감성에 젖어볼 수 있는 이색 야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