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2.22 (일)

  • 맑음동두천 -8.0℃
  • 맑음강릉 -1.9℃
  • 맑음서울 -5.5℃
  • 맑음대전 -4.5℃
  • 맑음대구 -1.8℃
  • 맑음울산 -1.7℃
  • 맑음광주 -0.1℃
  • 맑음부산 -0.6℃
  • 구름많음고창 -0.9℃
  • 제주 5.5℃
  • 맑음강화 -5.3℃
  • 맑음보은 -6.1℃
  • 맑음금산 -3.7℃
  • 흐림강진군 1.7℃
  • 맑음경주시 -1.8℃
  • 맑음거제 0.2℃
기상청 제공

정치

與 "코로나 민생예산 선거보다 시급...추경안 통과"

URL복사

 

"대선 이후 과감한 2차 추경 편성해야…野 협조 기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19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단독 처리한 것과 관련, "선거운동보다 시급한 것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추경안 통과"라고 밝혔다.

예결위 민주당 간사인 맹성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22년도 제1회 추경안을 의결했다. 정부가 추경안을 제출한지 26일째만"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맹 의원은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의 하루는 1년과 같다"며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방역지원금 1000만원만을 고수하며 예결위 처리를 위한 합의를 지연시켜왔다. 하지만 추경의 시급성, 현장의 목소리를 더 이상 외면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안이 부족하다는 점 민주당 역시 잘 알고 있다"며 "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내용을 정부와 신속하게 협의해 하루라도 빨리 추경안 국회 본회의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3월 말로 종료되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대출 만기연장, 원리금 상환 유예조치를 연장시켜 현장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마지막으로 대통령선거 이후에 이번 추경에서 다 담아내지 못한 부분들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예결위원인 이수진(비례) 의원도 페이스북에 "코로나로 절망에 빠져 있는 현장의 목마름에 한시라도 빨리 단비라도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부족하지만 여당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물론 이번 추경 규모가 매우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번 추경을 조속히 집행하고, 대선 이후에 당선자를 중심으로 과감한 2차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며 "이재명후보의 주장대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지원이 필요하다. 소상공인의 코로나 빚을 정부가 책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영표 의원 역시 "코로나 민생 예산이 선거보다 시급하다. 절박한 심정으로 하루하루 버티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320만 명에게 300만원씩 방역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민생방역 예산"이라며 "주사제, 병상확보, 의료방역 인력, 재택치료자, 감염취약계층을 위한 자가진단키트 예산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가고 있다. 지금 당장 소상공인들의 피눈물을 닦아줘야 한다"며 "이번 추경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서체 전시와 무료 배포... 디자인부터 개발까지 청소년이 직접 참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이하 스스로넷)는 ‘청소년디자인제작전문그룹’ 참가 청소년들이 개발한 서체를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스스로넷에서 전시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체 개발 과정이 담긴 자료와 서체를 활용한 영상물, 포스터, 엽서, 키링 등을 선보인다. 서체는 △둥근 물방울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물방울체’(유정연) △세련된 디자인의 ‘국현미체’(윤채영) △공포 장르의 디자인과 어울리는 ‘으악체’(김륜아) △간결하고 깔끔한 느낌의 ‘뉴욕체’(최소윤) △포인트를 주기 좋은 ‘뒹굴체’(홍현진) 총 5종이다. 전시는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스스로넷 1층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6시까지다. 전시를 준비한 청소년들은 ‘청소년디자인제작전문그룹’을 통해 글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이론 수업부터 글꼴 디자인, 서체 파일 변환 등 실제 서체가 개발되는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서체를 완성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스스로넷과 서체 개발 전문기업 릭스폰트의 업무협약으로 이뤄졌다. 릭스폰트의 현직 서체 디자이너가 직접 전문교육을 진행해 청소년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디자인 분야를 경험케 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욕받이 회장들’ 계엄 선포, 해제 보고 느끼는 것 없나
조직 내부의 반대와 국민적인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회장 연임 선거에 굳이 나서려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세칭 이들 ‘국민 욕받이 회장’들은 지난 3일 밤부터 4일 새벽사이에 일어난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를 지켜보며 느끼는 것이 없는지 묻고 싶다. 한마디로 국민 여론과 정서를 무시하고 마이웨이, 독고다이식 행보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똑똑히 목도하고서도 계속 회장 연임 선거에 나설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흥 회장은 3선 도전의 1차 관문인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연임 승인을 받았고, 4선 도전을 선언한 정몽규 회장은 스포츠공정위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 회장은 직원 채용 비리와 금품 수수 등 비위 혐의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회장 직무 정지를 당하고 수사 대상에 올라있고 체육회 노동조합을 비롯한 체육회 내외 인사들의 출마 반대 성명까지 나왔다. 정 회장 역시 불투명한 협회 운영과 절차를 무시한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등으로 문체부로부터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받았고, 축구계 인사들의 퇴진 압박과 노조의 연임 반대 요구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장에 불려 나와 여야 국회의원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