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정치

李 "3월10일부터 3차 접종자 24시간 영업 지장없게"

URL복사

 

"코로나19, 요 쬐깐한 거 차불겠다" 슈팅 퍼포먼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3월10일부터 정부와 협의해서 즉각, 3번 부스터샷을 맞은 사람은 24시간 영업해도 지장없게 바로 풀겠다"고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전주를 찾아 전북대에서 집중 유세를 갖고 "코로나 종류가 바뀌어서 처음에는 독성이 강해서 걸리면 위험했는데 지금은 쬐깐하게 변한 다음에 속도가 빨라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상황이 변했으면 대응을 바꿔야 한다. 이젠 봉쇄해도 봉쇄가 안 된다. 모기처럼 쌩쌩 날아다녀서 막기 어렵다"며 "이럴 땐 막겠다고 생고생하기보다는 문제 대비를 철저히 하는 게 낫다. 유연 스마트 방역으로 전환하고 부작용과 중증에 대비하고 경제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 후보는 거리 유세 시작과 함께 '부스터 슛'이라고 명명한 슈팅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코로나19 쬐깐한 거 한 번 차불겠다"며 무대에서 공을 발로 차는 동작을 취한 뒤 "코로나는 나락으로 골인됐다"고 했다.

경기지사 시절 코로나19 방역 경험을 바탕으로 한 위기극복 능력을 강조하는 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어퍼컷 세리모니'를 견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후보는 "위기도 이겨낸 사람이 이겨내고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 위기 극복에 최적화된 위기극복 총사령관 누군가"라며 유능함, 실적 등 자신의 강점을 내세웠다.

이어 윤 후보를 겨냥, "국정에 대해 알지 못하면 국정 방향을 못 정한다. 누군가한테 물어봐야 하는데 전문가가 아닌 주술사한테 물어보면 큰일난다"며 "무능하고 무지한 지도자는 국가에 재앙"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올림픽이 한창"이라며 쇼트트랙 종목을 언급한 뒤 "직선에서는 순서가 안 바뀌고 코너에서 바뀐다. 코너가 위기고, 위기가 기회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역전이 가능하다. 지금 대한민국은 10대 강국이지만 앞으로 5대 강국을 향해갈 수 있는 결정적 기회가 왔다"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남부수도권 공약을 거론하며 "남부를 집중적으로 투자해서 전북, 전남, 광주, 대구, 경북,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수도권에 필적하는, 싱가포르에 맞먹는 새로운 수도로 확실히 성장·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로 자율권과 자치권, 재정능력을 확대해서 확실하게 경제발전을 이뤄낼 수 있게, 전북 청년들이 서울 안 가도 직장 구하고 결혼하고 아이낳아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전주가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대한민국 문화수도로 자긍심을 더 높일 것"이라며 "전북이 호남의 일부가 아니라, 앞으로는 대한민국의 중요한 축으로 독자적인 경제 발전과 성장의 기회 가지게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끝으로 "3월10일은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 정치 보복과 정쟁이 횡행하는 촛불 이전의 시대로 되돌아갈 건가 아니면 국민이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는 희망있는 나라냐가 결정될 것"이라며 "과거를 심판하고 뒤지고 책임을 묻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건 지난 일이고, 앞으로 갈 길은 내 삶과 미래를 더 낫게 바꾸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박충권 “배경훈, 부모 재산 독립생계 이유 고지 거부...세액공제는 5년간 수령”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비례대표·과방위)은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지명된 배경훈 후보자가 청문회를 앞두고 부모의 재산을 ‘독립생계’라는 이유로 공개를 거부했지만, 최근 5년간 부모를 부양가족으로 올려 총 2500만 원의 세액 공제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공직후보자는 본인뿐 아니라 부모 등 직계존속의 재산도 신고해야 한다. 단, 부모가 독립적으로 생계를 유지할 경우에 한해 재산 고지를 예외적으로 거부할 수 있다. 반면에, 현행 소득세법상 부모를 부양가족으로 인정받아 세액 공제를 받으려면 부모와 함께 거주하거나, 경제적 지원을 하는 등 생계를 같이 해야 한다. 즉, 상기 두 가지 혜택을 동시에 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법률 위반 소지가 있다. 박충권 의원은 “6억원대 억대연봉 후보자가 부모를 부양한다며 연말정산 혜택은 챙기고, 부모의 재산 공개는 거부한 것은 탈세의혹과 검증을 회피하려는 꼼수”라며, “과연 법위에 있는 이재명 정부의 장관 후보자답다. 국세청은 이제라도 환수조치하고, 제대로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직자윤리법은 허위 고지거부나 불성실한 재산 등록에 대해 경고, 시정명령, 징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최한기의 '농정회요' 제1책, 제11책 최초 발견...국내외 유일 완질본 공개, 3일 발표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장서각은 기존에 10책으로만 알려져 있던 최한기(崔漢綺)의 농업 저술서 『농정회요(農政會要)』의 제1책과 제11책을 최초로 발견, 국내외 유일의 완질본(전 11책, 25권)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장서각본의 발견은, 2024년 부여 함양박씨 구당 박세영 종가의 전적에서 『통경(通經)』을 최초 발견한 데 이은 또 한 번의 성과로, 국가 유물 발굴 및 연구 분야에 중대한 기여로 평가된다. 지금까지 『농정회요』는 일본 교토대 가와이문고가 소장한 필사본(제2책~제10책)만이 알려져 있었으며, 제1책이 누락된 탓에 저술자와 집필 연도조차 명확히 확인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러나 이번에 장서각본을 통해, 저자가 최한기며, 저술 연도는 1837년, 책 전체는 전 11책(25권)이라는 사실이 명확히 드러났다. 장서각본은 교토대본과 달리 낙질 없이 필체가 균일하고 정교해 선본(善本)으로 평가된다. 특히, 그간 존재 여부조차 불분명했던 제1책과 제11책의 최초 발견은 『농정회요』 전체 구상의 실체를 복원하는 데 결정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농정회요』, 농업 경제정책 9개 주제를 집대성한 실용 농서 『농정회요』는 농업을 둘러싼 다

문화

더보기
숏폼과 밸런스 게임까지 MZ 겨냥 콘텐츠 제작... 문화재 공공콘텐츠의 새 지평 열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공공디자인 전문기업 오세이프가 국립고궁박물관과의 협업을 통해 문화재 공공콘텐츠의 새 지평을 열었다. 오세이프는 국립고궁박물관과 함께 하는 문화재 콘텐츠가 유튜브 누적 조회수 7만 회를 돌파하며 박물관 콘텐츠 전략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짧고 강렬한 숏폼 영상부터 황당하지만 재치 있는 밸런스 게임, 왕실 유물을 굿즈로 표현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까지 문화재 콘텐츠의 형식을 탈피한 시도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MZ세대의 감성과 맞아떨어지면서 ‘감다살(감이 다시 살아났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세이프는 지난 5월부터 국립고궁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3가지 시리즈의 유물 콘텐츠를 선보였다. 그 첫번째 시리즈는 숏폼 영상 ‘조선시대에는 이랬다!’로, 총 6편이 공개됐다. 1편 ‘9살에 성대간 썰 푼다’는 효명세자의 성균관 입학 장면을 그린 유물 ‘왕세자입학도’를 통해 당시 왕실 교육 문화를 재미있게 전달한다. 이어진 시리즈에서도 왕실의 ‘스드메’부터 연회 음식, 조선시대 고급 보자기 ‘봉황문인문보’ 등을 소재로 조선시대 생활상을 현대적 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