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7 (금)

  • 맑음동두천 17.9℃
  • 맑음강릉 21.2℃
  • 연무서울 17.8℃
  • 맑음대전 19.4℃
  • 맑음대구 24.1℃
  • 연무울산 18.7℃
  • 맑음광주 21.2℃
  • 연무부산 19.9℃
  • 맑음고창 17.7℃
  • 맑음제주 19.2℃
  • 맑음강화 12.2℃
  • 맑음보은 20.3℃
  • 맑음금산 19.8℃
  • 맑음강진군 21.4℃
  • 맑음경주시 23.7℃
  • 맑음거제 19.0℃
기상청 제공

정치

베이징 올림픽 종료…동북아 정세 긴장 고조되나

URL복사

 

미러 대립, 우크라이나에서 가시화
북한 군사 행동 주목…수위 상향 등
진영, 국가 간 군사 긴장 고조 소지
대선 후 한국 외교 시험대 오를 듯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20일 종료되면서 올림픽 기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동북아 정세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동북아 6개국의 진영 대립이 더욱 선명해지고 있는데다 북한이 각종 기념일을 계기로 연초 도발을 이어갈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외교가 일각에서는 올림픽 후 진영 갈등 표면화 가능성을 점치는 시선이 있다. 우선 올림픽에 대한 미국과 일본의 외교적 보이콧, 러시아 참석과 북한 지지는 그 단면이었다는 평가다.

일부는 진영 간 역내 안보 문제를 둘러싼 가시적 대립과 영향력 다툼이 올림픽 이후 나타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소강 국면 뒤 정세 변동성이 급증할 것이라는 관점의 평가이다.

우크라이나 침공을 둘러싼 미국, 러시아 대립은 이미 현실화 됐다. 올림픽 기간 중 국지적 충돌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군사 긴장 고조 상태가 지속 중이다.

미국과 러시아는 정상 간 대화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으며, 23일 양국 외교 장관 회담이 추진되고 있다. 다만 외교적 접근을 통해 우크라이나 상황 해소에 닿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올림픽 이후 북한의 군사 행보도 주목 대상이다. 북한은 지난달 30일 이후 추가 미사일 발사를 단행하지 않고 있는데, 이는 올림픽 개최국 중국에 대한 고려 차원이란 해석이 일부 존재한다.

북한은 올해 극초음속미사일 시험 발사,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화성 12형 검수사격 등을 연이어 전개했다. 미국도 최근 북한 군사 행동에 대해 비교적 예민한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아울러 북한은 지난달 핵, 미사일 모라토리움 폐기를 시사하는 언급을 내놓은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올림픽 기간 숨 고르기 후 수위를 점차 높이는 방향의 군사 행동을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올림픽 이후 중국의 대미, 대외 행동 방향과 방식도 관심 지점이다. 미국이 인도·태평양 전략을 통한 견제, 압력을 점증시키는 반면 중국 측도 반발 목소리를 키우면서 맞서는 실정이다.

현재 미국은 진영 대립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조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3각 협력을 전통적 북한 문제를 넘어 중국, 러시아를 포괄 견제·대응하는 성격으로 확대 도모하고 있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지난 13일 발표된 한미일 외교장관 공동성명에는 중국을 겨냥하는 내용과 함께 북한, 러시아 관련 안보 대응에 관한 3국의 공동보조를 언급하는 내용이 담기기도 했다.
 

동북아 지역에서 접근은 원칙적으로 외교적 방향성을 띨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다만 군비 경쟁 분위기 속에서 진영 간, 국가 간 군사 긴장은 점증할 소지가 많다는 지적도 상당하다.

구체적으로 일본의 적기지 공격능력 보유 등 움직임은 대만 문제, 북한 미사일 등 문제 못지 않게 주변국 경계심을 고조하는 지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본은 북한을 위협으로 거론하면서 군사적 제한 축소 행보를, 다시 북한은 이를 비난하면서 군사 행동의 명목으로 삼는 모습이 최근까지 지속되기도 했다.

진영 선택 압력이 높아할 것으로 전망되는 속에 대선 후 한국 외교는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주변국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군비 경쟁에도 뒤쳐지지 않아야 한다는 면에서 어려운 줄다리기를 하게 될 수도 있어 보인다.

주요 계기로는 우선 5월께로 오르내리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가능성이 언급된다. 중국과는 한중 수교 30주년 관련 동향, 시진핑 국가주석 방한 여부 등이 관심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김광열 영덕군수】 "영덕, 미래를 준비하는 지역으로"
[시사뉴스 박순보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영덕군수에 출사표를 던진 김광열 군수를 만나 어떤 군수가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40여 년 영덕 행정 전문가에서 군수로 보낸 지난 4년은 어떤 시간이었나? 저에게 지난 4년은 40년 행정 경험을 ‘결과로 증명한 시간’이었습니다.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현장을 가장 잘 아는 행정가로서, 군민의 삶을 실제로 바꾸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취임 직후

정치

더보기
【특집-김광열 영덕군수】 "영덕, 미래를 준비하는 지역으로"
[시사뉴스 박순보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영덕군수에 출사표를 던진 김광열 군수를 만나 어떤 군수가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40여 년 영덕 행정 전문가에서 군수로 보낸 지난 4년은 어떤 시간이었나? 저에게 지난 4년은 40년 행정 경험을 ‘결과로 증명한 시간’이었습니다.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현장을 가장 잘 아는 행정가로서, 군민의 삶을 실제로 바꾸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취임 직후

경제

더보기
27일 0시부터 나프타 수출·매점매석 금지, 생산·판매 등 사항 매일 산업부 장관에게 보고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27일 0시부터 나프타 수출과 매점매석이 금지된다.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는 중동전쟁으로 인한 나프타 수급 차질에 대응하기 위해 ‘나프타 수출제한 및 수급안정을 위한 규정’(이하 나프타 수출제한 규정)을 고시하고 3월 27일 0시부터 시행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4일에 이에 대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승인을 받았다. 나프타는 반도체, 자동차 등 연관 산업에서 사용하는 석유화학 소재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원료다. 산업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국내 수요의 4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중동산 수입 비중이 77%로 이번 중동전쟁에 따른 수급 영향이 큰 품목이다. 나프타 수출제한 규정에 따르면 나프타 사업자(정유사)와 나프타 활용사업자(석유화학사)는 나프타의 생산·도입·사용·판매·재고 등에 대한 사항을 매일 산업통상부 장관에게 보고해야 한다. 나프타 매점매석도 금지된다. 나프타 사업자의 주간 반출비율(반출량/생산량)이 합리적 사유 없이 전년도 전체 기간 대비 20% 이상 줄어드는 경우 산업부 장관이 판매, 재고 조정 등을 명할 수 있다. 원칙적으로 모든 나프타는 수출이 제한된다. 산업부 장관의

사회

더보기
강민정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일반고등학교 전환...‘심야 및 일요일 사교육 청정’ 서울 실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강민정 서울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자가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의 일반고등학교로의 전환과 사교육 강력 억제를 공약했다. 강민정 서울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자는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과도한 선행학습과 무한 경쟁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정서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이제 사교육비 부담은 가계 경제를 넘어 저출생의 핵심 원인이 됐다. 저는 아이들의 '건강권'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고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서울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심야 및 일요일 사교육 청정’ 서울을 실현하겠다”며 “무등록 불법 교습 행위에 대한 단속 근거를 강화하는 한편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이끄는 ‘심야 사교육 자율 제한’ 인증제를 도입하는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강민정 서울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자는 “특히 자사고와 국제중의 일반학교 전환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초등 단계부터 시작되는 조기 입시 경쟁의 고리를 끊어내겠다”고 말했다. 강민정 서울교육감 예비후보자는 27일 국회에서 기자에게 “자사고 등에 대한 심사를 제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91조의3(자율형 사립고등학교)제6항은 “교육감은 자율형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