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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화려한 뮤지션들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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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5주년을 맞이해 아름다운 청풍호반에서 국내외 유명 뮤지션들의 공연이 4일간 펼쳐지는 '원 썸머 나잇'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보다 가까이에서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제천 라이브 초이스'와 같은 음악프로그램들은 더욱 더 특별한 아티스트, 특별한 공연으로 준비되어 있다.
또한 5주년을 맞아 특별히 기획된 'OST 뮤지엄2009'과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 유품 특별전시' 등의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 하다.
'부활', '김장훈', '김창완 밴드', 'W&Whale', '언니네이발관', '메이트', '말로', '전제덕' 등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과 '베니 골슨 쿼텟', '게리 루카스', '네이키드 런치' 등의 해외 뮤지션들까지 락 페스티벌보다 화려한 뮤지션들이 제천에 모인다.
먼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인기 프로그램인 '원썸머나잇'에서는 부활, 김장훈, 김창완 밴드를 비롯해 국내 인디 밴드들이 화려하고 멋진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8월 14일에는 저녁 8시부터 새벽 5시까지 밤새 즐길 수 있는 '올나잇'을 진행,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여름날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뮤지션들의 공연을 좀 더 심도 깊게 즐길 수 있는 '제천 라이브 초이스'에서는 슈퍼키드,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 등 영화제에 출품된 영화에 출연한 뮤지션들이 직접 공연하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어 영화와 음악이 연계된 음악영화제로써의 매력을 한껏 선보일 것이다.
특히 이번 음악프로그램에는 해외 뮤지션들의 참여가 돋보인다. 영화 '터미널'에 출연하기도 했던 유명 색소포니스트 베니 골슨(Benny Golson)은 '원 썸머 나잇'의 '재즈 나잇'에,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게리 루카스(Gary Lucas)는 영화와 라이브연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시네마 콘서트에서 독일의 무성 영화 '골렘'에 맞춰 연주를 선보인다.
또한 유럽과 미국에서 앨범을 발표해 큰 반향을 일으키며 다양한 영화와 연극 음악을 작곡한 오스트리아 4인조 밴드 네이키드 런치(Naked Lunch)는 공동감독으로 제작한 영화 <유니버설 러브>를 국제경쟁부문에 출품한 것에 이어 시네마 콘서트에서도 멋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5주년을 맞이해 특별 기획된 'OST 뮤지엄2009'은 오리지널 사운드트랙과 영화음악 관련자료를 비롯해 영화음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 전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역대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들의 유품을 전시하는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 특별전시'가 펼쳐진다. 이번 특별 전시 프로그램들은 그 동안 저평가되어 왔던 한국 영화음악의 역사와 업적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기를 맞이해 연세대학교 영상음악전문가과정과 함께 특별 캠프 & 워크숍 형식으로 진행되는 '제4기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는 보다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프로그램이 이루어질 예정이어서 영화음악가 지망생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한편,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경쟁 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의 심사위원으로는 영화<형사>, 을 연출한 이명세 감독과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정진영을 비롯해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영화 <밀레니엄 맘보>, 지아장커 감독의 영화<스틸 라이프>에서 음악을 담당했던 대만 출신의 임강 영화음악감독, 첸카이거 감독의 <시황제 암살사건>과 유덕화 주연의 <묵공>,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란>을 제작한 이세키 사토루 프로듀서, 데뷔작 <블루스 브레이커>가 시네심포니 부문에 초청된 프랑스의 영화감독 도미니크 브랑귀에르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
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는 영화 <록키>의 테마음악을 제작했던 영화음악 작곡가 캐롤 코너스와 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부문에 출품된 <콘돌리자 구애소동>의 감독 세바스찬 도거트, 유럽에서 살고 싶은 세네갈 소녀와 아프리카에서 살고 싶은 스페인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꿈꾸는 댄서>의 감독 후안 라구나, 방황하는 청춘들의 아픔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스무살의 침대>의 주인공 페르난도 티엘베, 싱가폴 대중 영화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소년과 바이올린>의 감독 엘렌 옹게코 마르필, <볼리우드 아이돌 선발대회>의 감독 마니쉬 아차르야, 한국인 무속인의 연주를 듣고 반해버린 호주 출신 드러머의 이야기를 다룬 <무형문화재 82호를 찾아서>의 감독 엠마 프란츠 등의 해외게스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무대 인사와 관객과의 대화를 비롯해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 특별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는 해외 유명 뮤지션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현재까지 20장 이상의 앨범을 발매하고 작곡가로서 그래미 어워즈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기타리스트 게리 루카스는 영화제 기간 내내 머물며 독일 최초의 무성영화 <골렘>에 맞추어 라이브 연주를 펼치는 '시네마콘서트'와 '라이브 초이스'에서 열정적인 연주를 보여줄 예정이다.
수많은 재즈 명곡을 작곡한 작곡가이자 유명 색소포니스트로서 80을 넘긴 나이에도 세계를 돌며 왕성하게 활동 중인 베니 골슨은 '원썸머나잇'의 네 번째 밤인 '재즈 나잇'에서 말로, 전제덕과 함께 제천의 밤을 아름다운 재즈의 선율로 수놓을 예정이다. 오스트리아의 인디밴드 '네이키드 런치(Naked Lunch)'는 '시네마콘서트'에서 공동감독으로 직접 참여한 영화 <유니버설 러브>에 맞추어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13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임권택 감독, 이장호 감독, 김유진 감독, 이명세 감독,김지운 감독, 이무영 감독, 박흥식 감독, 권칠인 감독, 김경형 감독, 변영주 감독, 방은진 감독 등 국내 유명 감독들과 게리 루카스, 세바스티안 도거트, 캐롤 코너스, 엘렌 옹게코 마르필, 후안 라구나, 임강, 네이키드 런치, 사토루 이세키, 페르난도 티엘베, 마니쉬 아차르야 등 해외 게스트들이 개막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또한 정성조, 조영욱, 김준석, 김준성, 김준석, 심현정, 이동준, 한재권 음악감독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힘찬 발걸음에 함께한다. 또한 홍보대사 한채영, 진구와 사회를 맡은 알렉스, 구혜선을 비롯해 배우 안성기, 박중훈, 강수연, 정진영, 임하룡, 조재현, 이지훈, 봉태규, 김흥수, 심은경 등 국내 유명배우들과 슈퍼키드, 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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