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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민간과 손잡고 ‘부산 살리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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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문균 기자] 부산지역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고, 소비 촉진 활동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았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2일) 오전 9시 30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바이(BUY) 부산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포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공공기관과 유관기관, 경제계, 언론사, 유관단체, 민간기업 등 각계에서 참석했다.

 

이들은 공동서약서 서명을 통해 시민단체와 지역기업들을 주축으로 한 ‘바이(BUY) 부산 운동본부’ 출범과 연중 소비 촉진 캠페인인 ‘바이(BUY) 부산 캠페인’을 추진하는 데에 뜻을 모았다.

 

이번 캠페인은 장기간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한계상황에 봉착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민간 주도의 범시민 운동으로, 지역브랜드 살리기 소비 촉진 활동과 지역기업과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협업 릴레이 운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공공기관은 공공지출 신속 집행과 함께 지역생산품 우선구매를 추진한다. ▲민간에서는 4월 중 ‘바이(BUY) 부산 시민본부’를 창설하고, 지역브랜드 간 협업 이벤트 기획·홍보와 지역기업 및 소상공인 상생 ‘윈-윈 프로젝트’ 등을 기획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기업과 소상공인의 상생을 위한 ‘윈-윈 프로젝트’ 1차 릴레이는 지역 최대 유통업체인 ㈜서원유통과 함께 한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12일간, 탑마트 연제점에서는 소상공인이 만든 밀키트를 판매한다. 판매 품목은 지난해 부산시가 전국 최대 배달앱인 배달의 민족((주)우아한 형제들)과 협업하여 만든 ‘부산지역 소상공인 밀키트 8종’이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 소상공인들이 자체적인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기회이자 오프라인 판로를 확대하고, 판매량을 증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시는 향후 동백전·동백통 등 플랫폼과 연계한 소비 쿠폰을 발행해 소비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기업의 사회적 공헌 및 지역 재투자 방안을 발굴하는 등 지속해서 민·관 협업 정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에 놓인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소비 촉진 행사이자 침체된 골목상권, 소상공인, 지역브랜드를 살려 부산 경제 재도약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연대와 협력의 정책”이라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운동으로 이어질 예정이라 더욱 기대가 크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경제 위기 극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며 “오늘 선포식을 계기로 우리 부산은 우리가 살리는 ‘좋은 부산 제품 사기(BUY)’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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