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9 (목)

  • 맑음동두천 11.2℃
  • 맑음강릉 10.3℃
  • 맑음서울 10.7℃
  • 맑음대전 9.5℃
  • 맑음대구 11.9℃
  • 맑음울산 12.2℃
  • 맑음광주 10.6℃
  • 맑음부산 15.4℃
  • 맑음고창 9.7℃
  • 맑음제주 11.0℃
  • 맑음강화 9.9℃
  • 맑음보은 8.8℃
  • 맑음금산 8.5℃
  • 맑음강진군 11.2℃
  • 맑음경주시 11.0℃
  • 맑음거제 12.5℃
기상청 제공

정치

냄새나는 빈 집 써야 하나...

URL복사
남북 적십자회담 남측 김영철 수석대표와 대표단 일행 20여명은 27일 오후 1시 40분부터 약 40분간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조포마을 앞에 위치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방문해 관련 시설을 점검했다.
지난해 7월 완공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는 남북경색 국면으로 지난 1년여 동안 '빈집'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김 수석대표는 도착하자마자 1층 로비에 마련된 미니 조형물 앞에서 현대아산 관계자로부터 면회소 시설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 수석대표는 "면회소가 완공된 지 1년간 사람이 들어오지 않았다. 가장 큰 어려움과 문제점이 무엇인가" 등을 질문하면서 시설 유지의 어려움과 문제점 등을 점검했다.
이에 대해 현대아산 이한성 시설유지관리팀 차장은 "약 1년간 사람이 거의 들어오지 않았지만 부분적으로 건물에 냄새가 나는 것 외에 별다른 큰 문제는 없다"면서 "인원 제한 조치가 완전히 해결되면 한 달 안에 정상 가동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어 이 차장은 "건물 전 동이 컴퓨터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전기 부분도 현대아산이 자체적으로 마련해 놓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수석대표를 비롯한 남측 대표단들은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 13층에 마련된 전망대 라운지에 올라가 주변을 둘러봤다. 13층에서 바라본 인근 온정리 마을은 지난 10월부터 환경개선작업의 일환으로 주택 재개발 공사작업이 한창이었다.
온정중학교를 제외한 19만 9300㎡(약 6만평) 대지에 주로 3층짜리 건물들이 새로 지어지고 있었다. 건축 중인 건물 곳곳에선 작업 중인 온정리 마을 주민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김 수석대표와 대표단은 면회소 건물 3층과 12층에 마련된 객실을 둘러보며 현 상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먼저 건물 12층에 마련된 콘도식 객실은 14평 규모로 방 2개, 발코니, 화장실로 구성돼 있으며 간단한 취사가 가능할 수 있게 가스레인지, 싱크대 등이 구비돼 있었다.
하지만 준공 이후 지난해 12월 1일 육로통행 및 체류인원 제한 조치로 인해 관련장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였다. 객실 바닥도 준공 이후 사람이 사용하지 않아 곳곳이 들떠 있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양호했다.
이어 남측 대표단은 3층에 마련된 호텔식 객실과 이산가족면회소 남측사무소 등을 둘러봤다.
시설 점검이 끝난 뒤 김 수석대표는 취재진들에게 "이산가족 면회소가 1년간 비워있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현대아산 측 관계자 6명이 굉장히 애를 쓴 것 같다. (상태가) 괜찮은 것 같다"면서도 "이산가족 면회소 내 들억가야 할 집기의 경우 일부 주문 제작이 필요해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북측과 이산가족 상봉 행사장 문제에 대해선 좀 더 협의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아산 측은 지난 26일부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의 일부 전기공사를 진행중이다.
한편,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는 정부가 제5차 남북적십자회담의 합의에 따라 상시 상봉에 대비, 총 사업비 600억여원을 들여 지난해 7월 완공했으나 완공이후 남북관계 경색의 영향으로 각종 집기와 통신시설이 갖춰지지 못한 상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김병욱 성남시장 예비후보】 성남 5대 이니셔티브로 ‘강한 성남’ 완성
[시사뉴스 성남=윤재갑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성남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김병욱 예비후보를 만나 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김병욱 예비후보자의 출마 행보는 시작부터 남다르다. 김 예비후보가 선거 캠프를 꾸린 모란역 인근 사무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초·재선에 도전할 당시 사용했던 바로 그 공간이다. ‘성남 성공시대’를 처음 열었던 이 대통령의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 피아노 리사이틀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베토벤 소나타 전곡 앨범으로 역사상 최초 데뷔 앨범 빌보드 차트 1위·아이튠즈 차트 1위를 차지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다나기획사 소속)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베토벤 소나타만으로 이뤄진 피아노 리사이틀 ‘임현정의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 - 영웅(Heroes)’을 3월 29일(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3월 29일 오후 5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의 ‘임현정의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 - 영웅(Heroes)’ 리사이틀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프로그램 전체를 베토벤 소나타로만 구성해 선보이는 무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깊다. 자신만의 뚜렷한 철학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임현정은 이번 리사이틀을 통해 베토벤에게서 발견한 영웅적 서사와 인간적 고뇌를 가장 심도 깊게 담아낸 4편의 소나타를 연주할 계획이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임현정의 연주에 대해 ‘잃어버린 열정을 되찾아주고 불타는 욕망을 되찾아주는 ‘비아그라’와 같다’고 비유하며 클래식 시장을 구원할 앨범이라 극찬했다. 특히 임현정의 해석을 ‘베토벤의 음악을 낡은 비디오테이프(V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