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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선별검사소 이달까지 운영...4주 이행기 가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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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서울시는 25일부터 제1급 감염병인 코로나19의 등급이 제2급으로 하향됨에 따라 선별검사소를 이달 말까지만 운영하는 등 이행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가 지속 감소하고, 위중증 및 사망자 수도 감소세로 전환됨에 따라 코로나의 감염병 등급을 조정한다"며 "다만 안정적인 체계 전환을 위해 4주 정도의 이행기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행기 기간은 일반의료체계로의 전환을 위한 단계로, 코로나 집중관리군 관리체계 강화와 일반의료체계 확충이 동시에 진행된다. 이행기 기간 동안 코로나 확진 시 현재와 같은 7일간의 격리가 진행되며, 치료비·생활지원비 등 국가 지원이 계속된다.

먼저 시는 집중관리군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현재 운영기관 관리를 강화하되, 재유행 대비 관리의료기관 예비명단 291개소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종변이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일반의료체계 전환을 위해서는 시민들이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를 확대하고 있다. 시는 현재 병원급 88개소, 의원급 1197개소 등 총 1285개 외래진료센터를 운영 중이다.

박 국장은 "일반병상을 확충하기 위해 가동률이 낮아진 중등증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도 단계적으로 줄여가며 치료 역량을 확보하겠다"며 "감염병전담병원에서는 중등증 병상의 30%가량 감축 조정 계획에 따라 4670개 중등증 병상 중 1359여 병상을 일반격리병상 및 일반병상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시 생활치료센터는 현재 가동률이 14%대로,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있다. 1차로 서울시 생활치료센터 전체 3420개 병상 중 6개소 1416개 병상(41.4%)을 감축했다"며 "시는 주거 취약자 등 사회적 고위험군을 위한 필수적인 병상은 계속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확진자 감소세와 검사량이 감소함에 따라 의료인력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임시선별검사소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겠다. 1단계로 임시선별검사소 54개소에서 자치구별 1개소만 남기고 공원, 체육시설, 시민회관 등 시민의 휴식공간에 설치된 검사소를 이달 말까지만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델타바이러스 확산 시기부터 운영한 서울시 직영 검사소는 임시선별검사소 축소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5월8일까지만 운영한다. 추후 25개 임시선별검사소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대해서는 운영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 코로나 확진자는 전날 4763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 343만3238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16명 늘어 340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주(4월17~23일) 서울시 확진자는 9만9858명으로 2주 전(4월10~16일)보다 9653명 줄었다. '11세 이하 확진자' 비율은 지난주 9.9%로, 2주 전 10.0% 대비 소폭 줄었다.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지난주 14.9%로, 2주 전 14.4% 대비 증가했다.

박 국장은 "그동안 음식물 섭취가 금지됐던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취식이 허용된다. 마스크를 벗게 되면 침방울 배출 가능성이 많아져 감염 위험도 커질 수 있다"며 "음식을 드시는 동안에는 대화나 이동을 자제해 주시고, 음식을 드시는 시간 외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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