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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원달러환율 소폭 하락…장중 연고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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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미국의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오전 1280원을 돌파했던 환율이 오후 들어 다시 관망세를 보이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76.4원)보다 1.1원 내린 1275.3원에 문을 닫았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3원 오른 1277.7원에 문을 열었다.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오전 10시 18분께 1280.2원까지 오르는 등 전날 기록한 장중 연고점(1278.9원)을 돌파했다. 장중 기준으로 4거래일 연속 연고점 경신이다. 환율이 장중 1280원을 돌파한 것은 2020년 3월 23일(1282.5원)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이후 소폭 내리면서 1279원대에서 움직이다가 12시50분께 부터 다시 되돌림 장세를 보이며 1275원대에서 등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10일(현지시간) 전장보다 0.15% 상승한 103.935를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은 한번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배제할 수 없다는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간 밤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6월과 7월에 두 차례 이어 0.5%p의 금리 인상을 하는 것이 매우 타당하지만 0.75%포인트 인상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실업률이 조금 올라가고 잠시 경기 둔화가 나타날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미네소타 경제클럽 연설에서 "미국 경제가 더 높은 수준의 금리를 감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발표될 예정인 미국 주요 물가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오는 11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 12일에는 4월 생산자 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물가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보는 등 3월이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이었다는 예측도 내놓고 있다. 다음날 발표되는 미 물가지수에서 '피크아웃'이 확인될 경우 달러 강세 기조도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아 원유 판매가격 인하와 중국 수요 부진 우려에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3.49% 하락한 99.19선에서 거래됐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7월물 브렌트유 선물가격도 전 거래일보다 3.53% 하락한 배럴당 101.59 달러에 거래됐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나스닥 지수 등 3대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84.96포인트(0.26%) 내린 3만2160.74로 폐장했다. 4거래일째 속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9.81 포인트(0.25%) 오른 4001.05로 거래를 끝냈다. 전날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4000선이 무너졌으나 다시 이를 회복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14.42 포인트(0.98%) 오른 1만1737.67로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이다.
 
같은 날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1.42% 하락한 2.991%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32% 오른 2.610%를 기록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미국 물가지표 관망 속 위험자산 투매 진정, 수출 네고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며 "당국이 쏠림 현상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미세조정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계감도 달러 매수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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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여야 대표에 "국정에 국민 모든 목소리 공평히 반영 노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만나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게 가장 큰 책무인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국정에 모든 국민의 목소리가 공평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 대표 오찬 회동에서 "우리 국민이 하나의 목소리로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의 복리 증진에 힘을 모으면 참 좋겠다. 대외 협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선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일종의 통과의례 같은 것인데 무엇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지키기 위해 필요해서 하는 과정이고 매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공개석상에서 '나라의 힘을 좀 길러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린 이유가 있다"며 "우리가 다투고 경쟁은 하되 국민 또는 국가 모두의 이익에 관한 것들은 한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했다. 또 "저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쉽지는 않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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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반도체 제조공장서 가스 누출 22명 병원
사고가 발생한 반도체 제조공장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공장에서 화학약품 작업 중 염산 탱크에 염소산을 잘못 주입하면서 화학 반응과 함께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20여명이 호흡곤란 등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9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5분경 미추홀구 도화동 한 반도체 제조공장에서 가스가 누출 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22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이중 작업자 4명이 호흡곤란 등 증세를 보여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른 18명은 자력으로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탱크로리에서 화학반응이 진행 중인 것을 확인하고 중화제를 뿌려 진화 했다. 사고 직후 공장 인근 근로자 등 120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신고가 접수되자 인력 47명과 장비 29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관할 구청은 재난문자를 통해 "도화동 일대에서 가스 누출 사고 발생을 알리며 인근 주민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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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앤아이앙상블, 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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