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먹는치료제, 12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처방키로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부가 해외여행 수요 증가를 감안해 다음 달까지 국제선 운항 횟수를 주 230편으로 늘리기로 했다.

다음 달부터 총 검사 횟수는 현행 3회에서 2회로 축소하고, 입국 당일 하게 돼 있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3일 이내만 하면 되도록 조정한다. 입국 전 받는 검사로는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함께 신속항원검사(RAT)도 인정해주기로 했다.

먹는 치료제 100만명분을 추가 확보하고 12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처방하기로 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오전 정부세종2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2020년 1월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래 전 국민의 노력과 희생으로 최근 코로나19 상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안심하기엔 아직 이른 부분도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20~30% 더 강한 하위 변이가 국내에서도 검출되고 있고 요양병원·시설에서의 사망자 발생 수도 여전히 많은 편"이라고 걱정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5월 6~12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만6000여 명으로 전주(4월29일~5월5일)보다 12.7%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4일째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 역시 4일째 10%대로 안정적이다.

최근 1주간 평균 사망자 수는 57명으로 2주 연속 100명을 하회한다.

정부는 이처럼 개선되는 방역 지표와 해외여행 수요 증가를 고려해 6월까지의 국제선 운항 횟수를 당초 매월 주 100편에서 주 230편까지 증편하기로 했다.

해외 입국자에 대한 관리체계도 개편한다. 오는 23일부터 입국 전 검사에 PCR 검사뿐 아니라 신속항원검사(RAT)도 포함한다.

6월1일부터는 총 검사 횟수를 3회에서 2회로 축소하고, 입국 당일 PCR 검사는 3일 이내 실시하기로 했다.

만 12세 이상 17세 이하 입국자의 접종 완료 기준은 현행 '2회 접종 후 14~180일' 또는 '3회 접종시 접종완료'에서 '2회 접종 후 14일이 지난 경우'로 변경한다. 접종을 완료한 보호자와 동반 입국하는 만 12세 미만 어린이는 격리를 면제한다.

다만 새 변이 확산에 대비해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시설의 환경은 개선한다. 

먹는 치료제 100만명분을 추가 확보하고 처방 대상도 12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로 확대한다.

이 장관은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시설의 환기시설 등에 대한 설비기준을 마련해 감염에 취약한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100병상 이상의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감염관리 인력 현황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요양시설 종사자에 대한 감염 예방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먹는 치료제 100만명분 추가 확보, 처방 대상 12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확대와 함께 백신 이상 반응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보상 및 지원 대상 질환을 확대하고 지원금액도 높여 나가겠다"며 "백신 안전성과 관련한 과학적 근거를 강화하기 위해 전문 연구기관도 설치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정부는 앞으로도 대통령인수위원회에서 지난달 발표한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에 따라 객관적 데이터와 전문가의 의견에 근거한 진일보한 과학방역을 통해 국민 신뢰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확립해 대한민국의 온전한 일상회복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취임식 전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주재로 업무를 시작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여야 대표에 "국정에 국민 모든 목소리 공평히 반영 노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만나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게 가장 큰 책무인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국정에 모든 국민의 목소리가 공평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 대표 오찬 회동에서 "우리 국민이 하나의 목소리로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의 복리 증진에 힘을 모으면 참 좋겠다. 대외 협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선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일종의 통과의례 같은 것인데 무엇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지키기 위해 필요해서 하는 과정이고 매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공개석상에서 '나라의 힘을 좀 길러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린 이유가 있다"며 "우리가 다투고 경쟁은 하되 국민 또는 국가 모두의 이익에 관한 것들은 한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했다. 또 "저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쉽지는 않은 것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인천 한 반도체 제조공장서 가스 누출 22명 병원
사고가 발생한 반도체 제조공장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공장에서 화학약품 작업 중 염산 탱크에 염소산을 잘못 주입하면서 화학 반응과 함께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20여명이 호흡곤란 등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9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5분경 미추홀구 도화동 한 반도체 제조공장에서 가스가 누출 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22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이중 작업자 4명이 호흡곤란 등 증세를 보여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른 18명은 자력으로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탱크로리에서 화학반응이 진행 중인 것을 확인하고 중화제를 뿌려 진화 했다. 사고 직후 공장 인근 근로자 등 120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신고가 접수되자 인력 47명과 장비 29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관할 구청은 재난문자를 통해 "도화동 일대에서 가스 누출 사고 발생을 알리며 인근 주민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염산

문화

더보기
이앤아이앙상블, 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앤아이앙상블이 오는 9월 27일(토) 오후 7시 30분 문아트그라운드 실버스크린홀에서 세 번째 정기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를 개최한다. 이앤아이앙상블은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공연에서 500석 규모 객석을 전석 매진시키면서 주목받았으며, 올해는 한정된 50석 규모의 공간에서 더욱 밀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소리’를 주제로 음악, 마임, 영상이 결합된 다층적 무대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객은 연주자들의 호흡과 움직임, 무언의 퍼포먼스, 대형 스크린의 영상미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공연의 완성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앤아이앙상블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시에 자신들이 직접 작곡한 음악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자작곡은 매 공연마다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이앤아이앙상블만의 색깔’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 작업을 통해 모던 팝 클래식이라는 독창적 장르를 개척하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아우르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앤아이앙상블 바이올린 박진희, 기타 김도윤, 첼로 김혜영, 건반 이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