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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경로당 치매 예방교실 ‘우리마을 총명당’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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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따라 이달부터 센터 업무를 본격 재개하고, 경로당 어르신 대상 치매 예방교실인 '우리마을 총명당' 운영도 다시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역 9개 경로당에서 운영하는 '우리마을 총명당'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뇌인지 강화 훈련학습을 위한 색칠하기와 퍼즐 맞추기 등 인지증진과 소근육 강화를 위한 원예 및 공예활동, 두뇌활동 자극을 위한 치매 예방체조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또 치매 인지선별검사, 노인 우울 검사, 주관적 기억력 평가검사 등을 교육 전·후에 실시해 교육 후 변화 정도를 어르신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소견이 있을 경우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한다.

 

북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경로당에 함께 모여 즐겁게 활동하면서 치매를 예방하고 우울감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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