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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북구, 동천강 일원 2곳에 야생조류 탐조대 및 쉼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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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북구는 동천강에 야생조류 탐조대 및 쉼터를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북구는 총 사업비 9천만원을 투입해 호계동 943-8번지와 송정동 1120-1번지 동천강 일원에 쉼터데크와 전망망원경, 안내판을 설치해 야생조류를 관측할 수 있도록 했다.

 

동천강은 물이 맑고 수량이 풍부하며 경주 외동읍에서 흘러온 모래가 퇴적돼 곳곳에 모래톱이 발달, 조류 서식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이 곳을 찾는 철새의 종류가 해마다 다양해지고 개체 수도 늘고 있다. 겨울 철새인 청둥오리와 홍머리오리, 물닭, 흰죽지, 떼까마귀, 여름 철새인 중대백로와 쇠백로 등이 주로 관찰된다.

 

그동안은 태화강 주변에서만 조류를 관찰할 수 있었지만 이번 탐조대 설치로 동천강에서도 야생조류를 가까이에서 관측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울산에는 태화강 주변 남구 세양청구아파트 앞 2곳과 중구 내황교 1곳, 태화강 국가정원 먹거리단지 1곳 등 총 4곳에 조류 탐조대가 설치돼 있다. 

 

북구 관계자는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등과 인접한 곳에 탐조대를 설치해 누구나 쉽게 조류를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며 "특히 학생들에게 야생조류를 관찰할 수 있는 생태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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