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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시아, 아조우스탈 등서 약탈 금속 2700t 반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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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러시아군이 완전 점령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 등에서 약탈한 금속 2700t을 빼돌릴 예정이라고 AP와 타스 통신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남부 요충 마리우폴이 러시아군 수중에 떨어진 이래 처음으로 이날 러시아 선적 화물선이 입항했다.

타스 통신은 마리우폴항 관계자를 인용해 러시아 화물선이 약 2700t의 금속을 싣고 160km 떨어진 러시아 로스토프항으로 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리우폴항 관계자는 화물선에 선적해 러시아로 가는 금속 출처가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우크라이나 의회 인권담당관 류드밀라 데니소바는 이들 금속이 러시아에 의해 약탈당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데니소바는 텔레그램 메시지 앱을 통해 "러시아가 일시적으로 점령한 우크라이나의 영토에서 약탈이 계속 자행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곡물을 훔친데 이어 러시아 점령군이 마리우폴에서 금속제품을 빼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최대 철강업체 메트인베스트(Metinvest)는 28일 러시아가 마리우폴에 있는 선박 여러 척을 이용해 자사 소유인 제철제품을 훔치고 밀반출하려고 한다며 "러시아에 의한 해적행위"라고 규탄했다.

러시아는 지난주 아조프해 연안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수 주간 저항하던 우크라이나 수비대원 2400여명의 항복을 받아내고 마리우폴 완전 장악을 선언했다.

이후 러시아는 26일 마리우폴항을 정상 운용해 상업 선박에 개방한다고 공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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