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2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문화

문화가 산책

URL복사
[뮤지컬] 정글이야기
지난 1999년 뮤지컬 ‘하얀 동그라미 이야기’ 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연 극단 미추의 미추산방 주말극장 레퍼토리 작품. 19세기 후반의 인도를 배경으로 정글에서 길을 잃고 늑대 가족 손에서 자란 소년 모글리의 모험을 다룬 키플링의 명작 ‘정글북’을 새로운 시각으로 구성했다. 원작이 정글의 법칙과 이를 둘러싼 여러 동물들의 이해관계를 의인화했다면 ‘정글이야기’는 인간의 아기가 동물들의 세계에 들어가 어떤 파장을 일으키며 어떻게 교류하는가를 통해 타인과의 관계를 조망한 작품이다.
8월13~14일/ 의정부 예술의전당 대극장/ 031-879-3100

[뮤지컬] 디즈니 아이스쇼
월트 디즈니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디즈니사의 대표 공연. 1920년대에 창조된 미키 마우스와 1930년대를 대표하는 플로토, 구피, 백설공주, 인어공주부터 시작해 최근의 라이온 킹, 미녀와 야수, 토이스토리, 벅스 라이프, 뮬란에 등장하는 캐릭터까지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오리지널 출연진과 스텝이 내한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8월6~22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02-2113-6859


전 시

나무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

김준권, 김종억, 홍선웅 등 한국을 대표하는 목판화 작가들의 작품전. 모두 9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는 참여 작가들의 대표작과 최근작을 함께 전시, 전통적인 목판화 장르를 현대미술 속에서 재해석한다. 작가들이 판화 제작에 사용한 목판과 조각칼 등이 함께 전시되며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전시회 설명과 목판화를 직접 제작해볼 수 있는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8월11일까지/ 경기문화재단 아트센터 전시실/ 031-231-7200


[클래식] 오리엔탱고 내한공연
아르헨티나 교포 출신탱고 듀오 ‘오리엔탱고’의 세 번째 내한공연. 서정적이고 세련된 탱고 연주로 탱고의 본고장인 남미에서도 호평을 받은 ‘오리엔탱고’는 이번 공연에서도 정통탱고는 물론 퍼쿠션, 기타 등 다양한 세션을 구성하여 피아졸라의 현대탱고를 훨씬 모던한 연주 스타일로 보여줄 예정. 재즈스타일이나 일렉트릭 사운드를 가미한 연주도 구상하고 있다. 거장 피아졸라의 ‘망각’ ‘리베르탕고’ 등 대표적인 탱고 명곡뿐 아니라 ‘엄마야 누나야’ ‘고향의 봄’ ‘한오백년’ 등 우리 노래를 월드뮤직 스타일로 편곡해 선보인다.
8월6일/ 한전아트센터/ 02-3486-0145~6


작은영화제

제6회 정동진독립영화제


‘별이 지는 하늘, 영화가 뜨는 바다’ 올해로 6번째 생일을 맞는 정동진 야외독립영화제가 여름을 맞아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4개의 단편섹션과 하나의 장편다큐, 또 하나의 특별섹션으로 총 6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이번 초청작은 서울독립영화제 2003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원신연 감독의 ‘빵과 우유’,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경미 감독의 ‘잘돼가?무엇이든’, ‘그들만의 월드컵’으로 강릉인권영화제를 찾았던 최진성 감독의 ‘히치하이킹’ 등 9편의 극영화, 개막섹션에 포함된 강준원 감독의 ‘정현아’, ‘MOUSE without tail’로 2년 전 정동진을 찾았던 박원철 감독의 ‘자유를 그리다’ 등 3편의 애니메이션, 그리고 레미콘 노동자들의 투쟁을 그린 김미례 감독의 장편 다큐멘터리 ‘노동자다 아니다’ 등의 13편으로 일상의 세세함부터 현실모순과 싸워나가는 세상의 모습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들로 채워졌다. 한편, 강릉씨네마떼끄와 공동주최단체인 한국영상자료원이 제공하는 특별섹션에는 故 고영남감독의 1978년작, 황순원 원작의 ‘소나기를 상영한다.
8월6~8일/ 정동초등학교/ www.jiff.co.kr 033-645-7415


새 음반

박종훈의 ‘전람회의 그림’

클래식과 뉴에이지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새 음반. 무소르그스키의 대표작이자 고도의 테크닉을 필요로 하는 ‘전람회의 그림’을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로 그려냈다. 이번 앨범에는 이밖에도 ‘명상’ ‘눈물’ ‘두마’ 등 무소르그스키의 소품 5곡이 수록됐다. 박종훈은 음반출시를 기념해 8월6일까지 광양, 김천, 의정부, 오산, 울산 등을 순회하는 독주회를 마련했다.
스톰프뮤직 2658-3546.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넷마블문화재단, ‘2025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9월 9일과 10일 양일간 펼쳐진 이번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전국에서 약 2,500여 명이 참가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특수학교(급) 학생, 지도교사, 학부모 등 1,6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e스포츠대회 10종목(마구마구 리마스터, 모두의마블 등), 정보경진대회 18종목 등 총 28종목으로 치러졌으며, 각 종목별 우승팀 총 28팀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마구마구 리마스터’는 광주 은혜학교 이민범, 정현 학생이 우승했고 ‘모두의마블’은 경남 완월초등학교 성은서, 이하은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마구마구 리마스터’ 종목에 참가해 우승을 거둔 이민범, 정현 학생은 “열심히 연습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이 걸려있는 정보경진대회 결과는 추후 대회 홈

문화

더보기
헬렌 켈러의 삶을 새롭게 재해석한 비언어극 ‘마이 디어, 헬렌’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부산 극단 ‘배우, 관객 그리고 공간(배·관·공)’이 배리어프리 연극 ‘마이 디어, 헬렌’을 무료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장애인 문화예술 향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장애인 관객이 차별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은 9월 11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북구 창조문화활력센터 소극장 624에서 열리며, 러닝타임은 약 55분이다. 전 연령 관람이 가능하다. ‘마이 디어, 헬렌’은 헬렌 켈러의 삶을 새롭게 재해석한 비언어극으로, 언어를 최소화하고 움직임과 몸짓을 중심으로 구성해 청각, 시각, 언어적 제약이 있는 관객도 불편 없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작품은 어린 시절부터 성숙한 사회운동가로서의 삶까지 세 장면으로 펼쳐지며, 장애인 배우가 직접 무대에 올라 비장애인 배우와 호흡을 맞춘다. 자막과 현장 음성 해설을 통해 장애인 관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비장애인 관객에게도 새로운 연극적 체험을 선사한다. 공연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져 창작 과정과 배우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예술의 사회적 의미를 더욱 깊게 나눈다. 이 작품은 2025년 7월 프랑스 아비뇽 오프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으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