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용인시 주상복합아파트사업, "일명 '모델하우스 황제로 불리는 H건설'의 불법적 사업 개입으로 인한 막대한 피해" 주장

URL복사

H건설측 "㈜스타덤카운티에 차용한 금전은 명백한 사업권 포기 조건이다" 주장
사업권자, 금전소비대차약정서'를 작성 후 8억여 원을 대여받았고 그 중 5.5억 원은 이자율 19%로 변제 금전대차관계 일 뿐...

[시사뉴스 기동 취재팀 ] 경기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주상복합아파트 신축사업은 지난 2017년 용인시의 지구단위계획으로 지정된 뒤 같은 해 5월 신한자산신탁(구, 아세아신탁)이 주택사업승인을 완료한 사업으로 사업권과 관련되어 금전차용, 포기각서 등의 이유로 일명 '모델하우스 황제로 불리는 H건설'이 사업부지 내 토지를 기계약된 토지가격보다 200% 이상 금액으로 재계약을 하는 문제 등으로 사업에 난항을 겪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위 사업의 사업권자인 ㈜스타덤카운티 김 모 회장에 따르면 "자금 차용을 위해 H건설 측 에 차용 전에 ‘사업권포기각서’ 담보를 요구해 오직 토지작업 용도로만 사용하는 조건으로 포기각서와 함께 '금전소비대차약정서'를 작성 후 8억여 원을 대여받았고 그 중 5.5억 원은 이자율 19%로 변제를 했음에도 당시 담보 조건으로 제출했던 사업권 포기각서를 이유로 사업권자를 행세하며 사업부지 토지를 대량 매입하는 등 불법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업비 116억여 원의 비용으로 인수한 사업권을 불과 수억여 원의 차용을 빌미로 작성됐던 포기각서를 이유로 H건설이 사업권자임을 허위로 주장하며 사업권을 강탈하기 위해 이미 21억 원에 기계약된 사업부지를 46억 원으로 재계약을 하는 등 사업권자의 토지매입을 방해하기 위해 지가의 2배 이상으로 다수의 사업부지 매매계약을 하는 등의 업무방해를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모 회장 측은 “원 사업권자인 S와 사업권 양수계약 후 사업권 양도 불이행을 이유로 35건에 달하는 민·형사 소송을 통해 법원의 판결로 116억여 원에 정식 양수한 사업권을 H건설에게 대여금 차용 시 담보조건으로 요구해 작성해 준 포기각서를 이유로 사업권자임을 주장하며 자금력을 바탕으로 사업부지 토지를 대량 매입한 후 사업권 자체를 취소해 기업이 쉽게 부동산 취득을 하려는 것은 아닌가 하는 수상한 의심이 든다"고 했다.

또 한 김 모 회장은 "H 건설 측이 계약한 사업부지 내 토지가 90%라 주장하며 사업 시행은 자신들이 한 것 같이 말하고 있는데 현재 국토부 실거래 신고를 기준으로 사업부지 토지면적의 46%에 불과해 H건설 측 주장대로 사업부지의 90%가량을 확보했다면 부동산거래신고등에관한법률 제3조에 따라 거래계약을 체결한 후 30일 이내에 거래신고를 해야 할 의무를 해태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취재진 인터뷰에 H건설 이 모 부회장은 답변을 통해 "해당 주택사업권은 ㈜스타덤카운티와 S가 법원의 화해권고확정증명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사업권 등 모든 권한을 당사(H건설)에 포기하고 위임했고 동시에 토지매입을 종용하여 부득이 사업부지 90%가량을 확보했다"고 말하며 "사업권 포기각서를 당사(H건설)에 제출하고 금전을 요청한 김 모 회장의 상황과 신의를 믿고 금전을 제공하였으나, 금액 일부를 일방적으로 변제하고 마치 확약서・각서에 대한 것이 무효화 된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며 "㈜스타덤카운티에 지급한 금전은 명백한 사업권 포기 조건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언남동 주상복합아파트사업 시행과 관련된 투자자인 T사 사주 J 씨에 따르면 "최초 사업권자인 S사하고 사업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권을 양수를 받아서 토지비와 사업권 비로 약 100억 원 정도 투자를 했으나 현재 정상적인 사업권자는 최초 사업승인을 받은 S에서 ㈜스타덤카운티하고 계약 체결 후 양수자금이 지급되었으며 이미 법원에서 확정판결을 ㈜스타덤카운티로 받았으므로 현재 정상적인 사업권자라고 본다"라고 말해 사업주권이 ㈜스타덤카운티에 있음을 언급했다.

이어 J 씨는 "언남동 사업부지의 가장 중요한 사업승인 조건인 문화재현상변경 허가도 최초 S사에서 승인을 받아 매년 갱신을 해야 하는데 실수로 갱신을 못해 허가권자인 용인시가 허가를 취소해 이후에 이 사업권을 양수받은 ㈜스타덤카운티에서 다섯 번에 걸쳐 재승인을 받는 등 사업권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스타덤카운티는 원 사업권자 S의 직무유기로 상실한 문화재현상변경을 재승인받는 등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토지작업이 지체되어 있었던 상태일 때 금 원 차용 담보 조건으로 사업포기권을 제공했을 뿐, 사업권 자체를 포기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한쪽과 다른 한쪽은 사업권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금 원을 지급했기 때문에 사업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주장 속에서 그 사실 여부가 주목 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호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고용노동부와 간호대학 취업활성화 간담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달 28일(목) 창의예술관 2층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에서 고용노동부와 함께 간호학과 취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구고용센터 방언희 팀장 ▲황정덕 파트장 ▲호산대학교 간호학과 황혜정 교수, 김영미 교수 ▲전상훈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오명수 부센터장 ▲이성국 팀장 ▲문종훈 컨설턴트 ▲이진호 주무관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이번회의에서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 사업을 호산대학교 간호학과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확대하고, 병원 및 의료기관의 인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호 윈윈 구조 마련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간호학과 교수진은 간호사 취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상세히 공유했으며, 이를 들은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은 보건계열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사업들을 안내했다. 이번 간담회는 협업의 기틀을 마련한 자리로 평가된다. 양측은 향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고용노동부와 긴밀히 협력해 간호학과 취업률 제고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전상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