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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규 의원, 윤석열 정부, 2023년 제주 해녀 국비 지원 ‘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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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중요어업유산 축제, 보전·활용 고도화사업 예산 17억 3천만 원 전액 삭감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김한규 의원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정부는 2023년 정부 예산안을 편성하며 제주 해녀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 국가중요어업유산 축제 개최, 국가중요어업유산 보전·활용 고도화사업 등 제주 해녀를 위한 17억 3천여만 원의 예산이 반영되지 않고 전액 삭감되었다. 이는 문재인 정부에서 해녀 시설개선 지원,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 지원 등 해녀문화의 보전과 전승을 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여온 것과 대조적이다.

 

국가중요어업유산 축제는 제주 해녀 등 국가중요어업유산의 가치 제고, 대국민 인지도 제고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행사며, 국가중요어업유산 보전·활용 고도화 사업은 3년간의 보전사업 완료 후 사후관리, 어업유산 확산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통합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었다.

 

김한규 의원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제1호 국가중요어업유산인 제주 해녀를 국가가 지원하지 않는 결정은 반드시 시정되어야 한다”고 비판하며, “제주 해녀는 국가의 자랑이자 세계적인 역사문화유산으로 국가적 지원과 관심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한규 의원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일하며 해녀 조업환경개선 예산을 확보하는 데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6·1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해녀협회장을 후원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해녀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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