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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국제 에너지 중심지 도약,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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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이 명실상부 국제 에너지 중심지(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민·관·기업이 힘을 합친다.

 

울산시는 9월 19일 오전 10시 30분 의사당 1층 시민홀에서 ‘국제(글로벌) 에너지 중심지(허브) 구축 공동협력 협약식’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울산시장, 경제부시장을 비롯하여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하며, 오일허브 추진협의회 추진상황 보고와 공동협력 협약체결을 주요내용으로 진행한다.

세부내용으로는 먼저, 동북아 오일·가스 중심지(허브) 추진협의회를 중심으로 ▲오일·가스 중심지(허브) 울산사업(한국석유공사) ▲울산신항 개발계획(울산항만공사) ▲석유담보 금융지원(울산시)에 대한 그간 추진상황을 발표한다.

 

이어서 진행되는 협약식에서는 ▲국제(글로벌) 에너지 중심지(허브) 성공 추진 ▲거래(트레이딩) 활성화를 위한 석유담보 금융지원 등 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국제(글로벌) 에너지 중심지(허브) 성공 추진 공동 협약’에는 울산시, 울산세관, 울산지방해양수산청, 한국석유공사, 울산항만공사, 코리아에너지터미널㈜, 에스케이(SK)가스㈜가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탄소중립, 에너지 안보 강화 등 세계 에너지 정책에 맞추어 석유, 엘엔지(LNG), 수소,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다변화를 위한 사업 개발, 기반(인프라) 구축, 인력양성 등에 대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거래(트레이딩) 활성화를 위한 석유담보 금융지원 협약’은 울산시와 비엔케이(BNK)경남은행 간 체결되었다.

현재 중소 석유거래업자(트레이더)는 낮은 신용도와 석유가격의 불안정성으로 국내 금융권의 대출이 제한된다. 이로 인해 외국은행 또는 국내 대기업을 활용함에 따라 중개 수수료가 추가 지출되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울산시와 경남은행은 국내 금융지원 문제점을 개선하여 2024년 북항사업 상업운영에 대비하여 울산지역의 석유보관업자(탱크터미널)를 이용하는 중소 석유거래업자를 대상으로 석유담보 금융서비스(BNK경남은행 동북아에너지허브론)를 운영하게 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금융서비스는 석유거래업자, 석유보관업자(탱크터미널), 경남은행 등 3자간 약정을 체결하여 중소 석유거래업자(트레이더)를 위한 수입신용장 개설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울산시는 그동안 세계 4대 오일 중심지(허브) 도약을 목표로 동북아 오일·가스 중심지(허브) 사업을 추진해왔다. 앞으로는 기존 석유, 엘엔지(LNG)에 수소 등 저탄소·친환경 에너지를 더하여 ‘국제(글로벌) 에너지 중심지(허브)’를 구축하고 울산을 미래 신에너지 핵심 거점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와 기업이 협력하여 동북아 오일‧가스 중심지(허브) 사업을 중심으로, 항만과 배후단지에 수소 등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고 연계사업의 동반 성장을 통해 급변하는 세계 에너지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울산지피에스(GPS)발전소(LNG+LPG), 엘엔지(LNG) 벙커링, 수소복합단지(LNG 추출수소, LNG 냉열활용 수소 생산), 수소 항만조성(수소터미널, 수소저장시설, 수소선박 벙커링) 등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통해 민간투자 유치, 지역 일자리 창출 등 경제성장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융권과 협력하여 석유거래 금융지원을 실시함으로써 3대 주력산업에 더해 에너지 신산업, 금융 산업까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시와 협약기관이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울산이 탄소중립, 에너지 수급, 경제성장 등 삼박자를 골고루 갖춘 국제(글로벌) 에너지 중심지(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북아 오일‧가스 중심지(허브) 울산사업(북항1단계→북항2단계→남항)은 북항1단계사업이 2020년 7월 착공되어 엘엔지(LNG)와 석유 저장시설(탱크 14기, 440만 배럴)을 건설 중이며, 2024년 6월부터 상업 운영에 들어간다. 북항2단계사업과 남항사업은 에너지 다변화를 검토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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