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과학관(관장 전인식)은 조철수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아름다운 침묵전’이라는 주제로 9월 17일부터 10월 11일까지 과학관 5층 갤럭시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제현대예술협회 울산지회장으로 활동 중인 조철수 작가는 대한민국 나눔대상 및 국제현대예술협회 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알루미늄 조각을 반복적으로 붙이는 과정에서 작가만의 내면과 감정을 표현해낸 작품 15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알루미늄 조각들의 날카로운 속성과 숯과 흙의 부드러운 속성을 대비시켜, 이러한 조각을 반복적으로 붙임으로써 무한의 반복으로 유한 속의 무한성을 작품화하고자 하였다”며, “이는 나의 어렵고 힘든 환경 속에서도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한 욕망의 표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전인식 관장은 “지역작가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고 있는 갤러리 운영이 학생과 시민들에게도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즐길 수 있는 문화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되길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갤러리 초대 전시회는 과학⋅예술 융합 문화의 확산과 대중화를 위해 매월 꾸준히 개최되고 있으며 울산과학관을 방문하는 학생, 시민이라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