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2.23 (월)

  • 맑음동두천 2.2℃
  • 맑음강릉 8.1℃
  • 맑음서울 5.4℃
  • 흐림대전 3.7℃
  • 구름조금대구 6.9℃
  • 구름조금울산 7.2℃
  • 구름많음광주 7.6℃
  • 구름조금부산 9.1℃
  • 구름많음고창 7.4℃
  • 구름많음제주 8.6℃
  • 맑음강화 4.4℃
  • 구름많음보은 4.4℃
  • 흐림금산 2.3℃
  • 구름조금강진군 8.6℃
  • 구름조금경주시 7.0℃
  • 맑음거제 6.9℃
기상청 제공

정치

[2022국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공교육 질 높여 격차 줄일 것…AI 활동도 강화"

URL복사

"교육격차, 불평등도 간과할 수 없는 문제"
조희연 "기초학력 정책 강화…공교육 책무"
AI·생태전환 교육 강조…"더 질 높은 공교육"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7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공교육의 질을 높여 교육 격차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최근 불안한 국제정세에서 비롯된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경제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교육 격차와 불평등 역시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먼저 조 교육감은 "학습결손 및 격차를 해소하고 공교육의 역할과 책무를 다하기 위해 기초·기본학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기초학력 3단계 학습 안전망을 견고히 하고 협력강사·키다리샘·단위학교 다중지원팀의 운영을 내실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맞춤형 교육과 수업평가 혁신을 통해 학생들의 생각하는 힘을 키우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 불평등 해소와 관련, 조 교육감은 "학교 밖 청소년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며 "특히 질 높은 방과후학교와 돌봄 지원센터 기능을 강화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악화되는 경제상황과 함께 "교육격차와 불평등 역시 간과할 수 없는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양성이 꽃피는 공존의 혁신미래교육' 비전 아래 추진할 서울시교육청의 5대 교육정책을 국회에 보고했다.

 

공존 가치를 함양하는 '더 따듯한 공존교육'도 교육 방향으로 제시했다. 먹거리 생태전환 교육 활성화 등 실천 중심 생태전환 교육환경 구축이 핵심 내용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인공지능(AI) 교육을 강화하는 '더 세계적인 미래교육', 학생들 질병 예방과 치료 관련 제도를 정비하는 '더 건강한 안심교육'도 제시했다.

조 교육감은 이와 관련해 "세계시민성·민주시민성·디지털시민성·생태시민성을 갖추고, 더 나은 시대를 열어가는 서울 학생을 위한 서울시교육청 의지이며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 우선 "학습결손 및 격차를 해소하고, 공교육의 역할과 책무를 다하기 위해 기초, 기본학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코로나19를 거치며 교육청이 추진해온 '3단계 학습 안전망', '협력강사, 키다리샘' 등 사업을 내실화하겠다고 했다. 교육격차 완화를 위한 급식, 돌봄, 방과후 학교 정책 강화도 함께 강조했다.

코로나 이후 위기에 놓인 학생들의 심리·정서에 대해선 "학생들의 건강을 온전히 지키기 위해 질병 예방 및 치료 관련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에듀테크를 활용한 미래교육 강화도 내세웠다. '인공지능(AI) 교육 강화', '국제공동수업 활성화', '디지털 학습환경 구축' 등을 통해 학생들을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세계시민으로 키워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조 교육감은 농촌유학 사업대상 지역 확대를 비롯한 '생태전환 교육 활성화', 다문화학생 및 학교밖 청소년 지원 강화 등 '정의로운 차등 강화'를 주요 추진 과제로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특별히 국제공동수업, 토론교육, 인공지능교육, 생태전환교육의 4가지 전략 과제를 중점 추진해 서울 학생들이 존재 자체로 더욱 빛나는 미래를 살아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다양성이 꽃피는 공존의 교육으로 미래교육의 대안을 마련하고 더 질 높은 공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조 교육감은 △농촌 유학 사업 대상 지역 확대 △국제공동수업 활성화 △인공지능교육 강화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회복 지원 △급식 환경 제고 등을 약속했다.

이어 그는 "국·토·인·생(국제공동수업·토론교육·인공지능교육·생태전환교육)의 4가지 전략 과제를 중점 추진하는 것은 세계시민성·민주시민성·디지털시민성·생태시민성을 갖추고 더 나은 시대를 열어가는 서울시교육청의 의지며 약속"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민주, “韓 대행 24일까지 특검법 공포 않으면 책임 물을 것”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게 오는 24일까지 내란·김건희 특검법을 공포하고 국회에 '내란 상설특검' 후보 추천을 요청하지 않으면 "즉시 책임을 묻겠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2·3 내란 발발 20일째이지만 내란 수괴는 탄핵으로 직무가 정지됐을 뿐 체포나 구속되지는 않고 있다"면서 "증거 인멸과 말 맞추기가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특검을 속히 출범하고 수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한 대행이 시간을 지연하는 것은 헌법을 준수할 의지가 없다는 것"이라며 "내란 대행을 포기하고 즉시 상설특검을 추천하고 내란특검과 김건희 특검법을 공포하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한 대행이 오는 24일까지 특검법을 공포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그 즉시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 즉시 절차를 밟겠다"고 했다. 특검법 거부 시한이 내년 1월 1일까지로 일주일 이상 남았지만 박 원내대표는 24일까지 결단을 서두르라고 요구한 것이다. 전현희 최고위원도 "한 총리가 권한대행인지 내란대행인지 밝혀질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만약 상설특검후보 추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욕받이 회장들’ 계엄 선포, 해제 보고 느끼는 것 없나
조직 내부의 반대와 국민적인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회장 연임 선거에 굳이 나서려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세칭 이들 ‘국민 욕받이 회장’들은 지난 3일 밤부터 4일 새벽사이에 일어난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를 지켜보며 느끼는 것이 없는지 묻고 싶다. 한마디로 국민 여론과 정서를 무시하고 마이웨이, 독고다이식 행보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똑똑히 목도하고서도 계속 회장 연임 선거에 나설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흥 회장은 3선 도전의 1차 관문인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연임 승인을 받았고, 4선 도전을 선언한 정몽규 회장은 스포츠공정위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 회장은 직원 채용 비리와 금품 수수 등 비위 혐의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회장 직무 정지를 당하고 수사 대상에 올라있고 체육회 노동조합을 비롯한 체육회 내외 인사들의 출마 반대 성명까지 나왔다. 정 회장 역시 불투명한 협회 운영과 절차를 무시한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등으로 문체부로부터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받았고, 축구계 인사들의 퇴진 압박과 노조의 연임 반대 요구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장에 불려 나와 여야 국회의원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