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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나윤호 평택 송탄소방서 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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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공장·요양시설 화재안전컨설팅 등 시민 안전 위해 불철주야 최선”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나윤호 평택 송탄소방서 서장은 지난 2001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안산소방서 현장대응단장, 경기도 소방본부 대응작전팀장, 소방청 기획재정담당관실 기획계장, 세종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 경기도 소방학교 교수운영과장, 안양소방서장을 거쳤으며 직원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리더십과 다양한 행정 업무 및 현장 경험을 갖춘 지휘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송탄소방서가 걸어온 길은?


송탄소방서는 1958년 송탄의용소방대가 발족한 것부터 시작한다. 1983년 예전의 송탄시 서정동(현 서정동 행복복지센터 자리)에 송탄소방서가 개서하고 현재 위치는 2003년 신축 이전함으로써 지금 평택시 신장동에 위치하게 되었다.

 

평택시에는 2개 소방서가 있는데 송탄소방서는 평택시의 북부지역 약 192㎢를 관할로 하고 있으며 277명의 직원들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근무하고 있다. 다른 어떤 홍보 내용보다도 직원들을 대표해서 시민들의 안전한 행복을 위해 불철주야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다.
 

송탄소방서장 취임 후 역점은 둔 분야는?


올 7월에 송탄서로 부임한 후 안전한 송탄을 만들기 위하여 여러 중점 사항을 두고 소방 안전 대책에 힘을 쏟았다. 그중 하나가 대형 공장 및 피난약자 시설인 요양시설 등에 대한 화재 취약 시설을 선정하여 간담회 및 화재 안전 컨설팅을 진행하였다. 현장에 직접 나가 시설의 안전 취약점 등을 파악하고, 관계인들과 함께 안전을 위한 소통을 하는 컨설팅을 취임 후 꾸준히 하고 있다.

 

송탄이 다른 지역과 다른 점이 있다면?


관할구역은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진 도농복합도시의 지역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 소방 서비스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기 때문에 그 지역적 격차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현재 관내 현장 출동 도착 시간을 지속적으로 체크하여 더 빠르고 안전하게 소방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고덕 신도시 같은 경우 대형 공사 현장이 많아 화재 안전으로도 경각심을 가지고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데, 유동 인구도 많아 구조‧구급 출동이 증가하고 있어 각별히 경각심을 가지고 근무에 임하도록 하고 있다. 이처럼 관내 지역적 특징에 걸맞은 창의적인 소방업무를 추진하고, 나날이 증가하는 119 긴급 구조·구급의 역량을 보강하여 시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안전 행복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현재 송탄소방서 인력과 장비 현황은?

 

송탄소방서의 현원은 277명으로 ▲행정 인원 76명 ▲구조대 19명 ▲구급대 47명 ▲6개의 안전센터에서 119명의 현장 대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차량의 경우 ▲펌프차 8대 ▲물탱크차 4대 ▲구급차 6대 ▲고가차 1대 ▲굴절차 1대 등 총 41대로 현장과 민원 행정 업무에 맞게 배치되어 있다.

 

또한 이동안전체험차량이 있어 유치원~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평택, 오산, 의왕, 군포 등을 관할하며 교육하고 있다. 이동안전체험차량 교육을 관할 소방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시면 어린이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송탄소방서 관할 지역 소방시설 점검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소방 안전 점검 같은 경우는 소방안전특별점검단 직원들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소방 점검 같은 경우는 일정 규모 이상의 대상물에 대해 소방 시설 점검을 포함한 안전 점검 관련 사항 등의 조사와 시기‧계절별 화재 취약 대상물들을 선정하여 특별 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돌아오는 겨울철을 대비하여 공사장 현장 화재 안전 관리를 위하여 특별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형 공사 현장 소방 안전불감증에 대한 대책은?

 

신축 공사 현장에서는 용접·용단, 우레탄폼, 바닥 에폭시 작업 등 가연성가스로 인한 대형 화재에 대한 위험성이 크고, 인명·재산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상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송탄소방서에서는 건축물 구조 현장 및 소방차 출동(진입)로 확보 등 현장 활동 여건 등을 확인하는 찾아가는 간담회를 추진하고 있을뿐만아니라 간부 소방공무원들의 관계인들 소방 안전 멘토링 또한 병행하여 추진하고 있다.

 

또한 ‘대형공사장 화재 안전 지킴이’도 송탄 의용소방대원을 활용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안전지킴이로 임용된 의용소방대원들은 2인 1조로 활동하며, 화재 위험성이 높은 송탄 관내 대형공사장 19곳을 대상으로 용접·용단 작업 시 안전조치, 화재감시자 배치 여부 확인 및 순찰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계속해서 화재 등 재난을 예방할 수 있는 선제적 활동을 발굴해 내어 소방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관계자분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

 

소방공무원으로서 소신과 소방서 운영 철학이 있다면?

 

지난 7월 송탄소방서장으로 취임, 안전한 송탄을 만들어야 한다는 큰 책임감을 느낀다. 시민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도록 화재 예방 및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겨 현장 활동 시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하고 있으며, 또한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애로 및 건의사항들을 해결해 즐겁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국민이 신뢰하는 소방공무원으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친절하고 공정한 업무처리, 청렴 등 공무원으로서의 기본적인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송탄소방서와 의용소방대가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들었다. 

 

송탄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은 16개대로 구성되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해주시고 있다. 직원들을 도와주기 위해 화재 현장 지원 활동을 하기도 하고, cpr교육 등을 배워 지역 사회 축제에 참여하여 시민들에게 교육 활동을 펼치기도 한다.

 

송탄소방서에서 관리하는 소방 용수 시설 690곳에 대해 동파 방지 ‧ 작동 점검, 벌집 제거 등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지역 사회를 위한 소방안전지킴이 활동도 하고 있다. 매년 취약계층 소화기 배부 및 감지기 설치 등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한 활동과 불우한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 행사 등 봉사도 지속해서 하고 있다.

 

수도권일보 독자와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

 

화재 등을 포함한 크고 작은 재난 사고들은 절대 예고하고 찾아오지 않는다. 그렇기에 가장 진부한 말이겠지만, 선제적인 사고 대비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또한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겨울철이 다가오고 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송탄소방서는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소방과 함께한다면 화재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가정에서 각종 재난에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가올 겨울철에 많이 사용하는 전기히터, 전기 열선, 화목보일러 등에 대한 안전 사용, 차량용 및 K급 주방용 소화기,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비치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소방 차량 출동 중일 때는 긴급한 상황임을 이해하며 ‘우리 이웃’을 위한 양보의 마음으로 길을 터주시면 감사하겠다. 시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려면 소방은 가장 기본적인 것에 충실히 이행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장 기본적인 소방 서비스에 충실하며,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시민들을 맞이하겠다. 송탄소방서는 항상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계속해서 준비하고,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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