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용인 역북초등학교는(교장 김동식) 지난 10월 27일부터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용인소방서 시민안전체험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 활동은 마을이 아이들의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마을공동체 교육과정’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용인소방서 용인시민안전체험관은 용인소방서에서 진행하는 체험형 안전교육 시설로 화재, 생활안전, 교통안전, 자연재해 등 각종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재난대처 능력과 안전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용인소방서 시민안전체험관 견학은 10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소방관의 인솔 및 설명과 함께 ▲소화기 사용법 안내 ▲화재진압체험 ▲연기미로탈출체험 ▲생활안전체험(엘리베이터 탈출) ▲지진체험 ▲풍수해 체험 등을 직접 체험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날 역북초 3학년 학생들은 프로그램에 따라 안전의식을 배우고, 각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해 대처 방법을 직접 몸으로 익히는 위기상황 대처법을 학습했다.
이번 견학에 참여한 3학년 윤기태 학생은 “엘리베이터에 갇혔을 때 비상벨까지는 알고 있었는데, 엘리베이터 번호가 있다는 것을 처음 배웠다. 앞으로 엘리베이터 탈 때 유심히 보게 될 것 같다. 코로나 때문에 학교 안에서 안전교육은 대부분 TV로 배웠는데 소방서에서 직접 체험한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며 "4학년 때 또 방문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학생들을 인솔한 3학년 교사는 “학교 주변에 이렇게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시설이 있다는 점이 좋았고, 이번 체험 활동을 통해 위기상황 대처법을 몸으로 체득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용인소방서 시민안전체험관 견학은 10월 27일 역북초 3학년 1반을 시작으로 11월, 12월에 걸쳐 매월 두 반씩 견학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