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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택문화원, 복합문화공간 웃다리문화촌 <Art for lifestyle>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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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평택문화원(원장 이보선)은 11월 5일(토)부터 12월 31일까지 평택시 서탄면에 위치한 웃다리문화촌 SPACE 8 전시실에서 <Art for lifestyle>展을 개최한다.

 

류승환, 류정화, 이하나, 정채희, 현종진, 홍윤 여섯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드로잉, 금속공예, 목판화, 프레스코 그레피화, 목조각, 동판(에칭)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류승환의 <삶의 놀이>는 예술은 즐거이 노니는 데 있다. 본질적으로 미술은 ‘놀이’와 유사하고 ‘놀이’를 하며 규칙을 만들어 가는 행위이다. 작가는 비언어적 수단인 드로잉을 통해 작가의 유, 무형의 생각과 행위를 기록한다. 작가 자신이 머무는 공간(空間)에서 얻어진 이미지(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와 그것이 진행되는 시간(時間)의 연속성을 작품으로 표현하였다.

 

류정화의 <구름 위에 달 가듯이>는 규방 여인들이 사용했던 실패를 모티브로 운문(구름 문양)의 흐름을 표현하였다. 작가는 전통, 세계관, 종교적 신념, 인간의 실존 등 서로 다른 문화의 다양성을 작품을 통해 조화롭게 녹여내고 있다.

 

이하나의 <Sound of wind 0812>는 추상화된 형상으로 등장하는 바람 연작 중 하나이다. 목판이라는 투박하지만 섬세한 묘사를 활용하면서 자신만의 시각적 조형언어를 완성시키며 바람의 세계로 초대하고 있다. 우리는 언제나 노력하고, 실수하지 않는 완벽한 삶을 희망하지만 가끔은 실수해도 괜찮고, 쉬어가는 것도 필요하며, 어떠한 삶도 정답이 없다고 말한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각자의 삶 안에서 위안과 위로의 통로를 발견하기를 바란다.

 

정채희의 <吉祥-물고기>는 언제나 눈을 뜨고 있어 집안의 재물과 건강을 지켜준다는 길상의 의미로 전해진 물고기를 프레스코 그레피 기법으로 표현하였다. 작가의 기억 속에 차곡차곡 저장된 달, 별, 섬과 바다, 연못과 연, 물고기, 거북이와 같은 자연의 풍광이나 사물이 작가 안에 오랫동안 묵혀진 후 재구성되어 표출된 심상의 풍경들을 작품에 담았다.

 

홍윤의 <송선희, 여, 규방공예, 67세>는 작가 자신이 아닌 타인의 이야기와 생활을 들여다보며 다양한 삶의 모습을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드로잉하고 동판화(에칭)로 옮긴 작품을 선보인다.

 

현종진의 <다시 마주한>은 고사한 느티나무를 찻상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오랜 세월 한자리에 머무르며 버텨온 숭고함과 고결한 나뭇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조각으로 생명을 불어넣었다. 눈 속에서 강한 생명력으로 피는 꽃 매화 조각을 통해 현시대의 모든 이들이 희망과 굳건한 마음을 갖길 바라는 마음을 작품으로 표현하였다.

 

Art for Lifestyle展은 평범한 일상 속에 마음을 위로하며 관람자가 자신이 선호하는 예술작품 취향을 찾아볼 수 있도록 웃다리문화촌 SPACE 8 전시실에서 지속적으로 개최된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전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웃다리문화촌 (031-667-001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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