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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투명·컬러 태양광 모듈 양산화 기술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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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RIST·LNS이노베이션 공동 ‘건축물·영농형 고기능성 태양광 모듈 연구개발’
광투과도 50%·90W 출력 이상…건축물 유리창 등 태양광 모듈 상용화·사업화 목표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건축물 유리창으로 쓰일 투명·컬러 태양광 모듈 양산 기술개발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7일(월) 오후 4시 울산 중구에 위치한 동서발전 본사에서 고려대학교·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LNS이노베이션과 건물 유리창을 통해 건축물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건축물 및 영농형 고기능성 태양광 모듈 양산화 기술개발’ 착수회의를 열었다.

 

동서발전 등은 광투과도 50%와 모듈면적 1㎡당 90W의 출력을 낼 수 있는 투명·컬러 태양광 모듈 양산화 기술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또 도로 방음벽 등 태양광 모듈 설치가 어려운 장소에 차세대 친환경 태양광 신기술을 적용해 부지확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능이 좋은 태양광 모듈을 대량 생산해 공동사업화할 계획이다.

 

고기능성 태양광 기술개발의 연구책임자인 강윤묵 고려대 에너지환경대학원 교수는 작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산업 난제 해결을 위한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중 하나인 ‘확장이 용이한 투명태양전지 플랫폼 개발’과제에 참여해 관련 원천기술을 개발중에 있다.

 

김태원 동서발전 미래기술융합원장은“전세계적으로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시장규모는 2021년 1.6GW에서 2026년 5.6GW로 3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라며, “국내에도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이 확대될 경우 시장규모는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태양광 사업 발전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역대학인 유니스트, 울산대와 협력해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지난해 1월부터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노면블록형 태양광 상용화 연구개발을 진행해 지난 10월 태화강 국가정원 만남의 광장에 가로 9.6미터, 세로 5.2미터의 노면블록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해 울산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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