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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한방으로 다스리는 성기능 장애 (11)'발기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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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이란 강한 성적 자극이나 성충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기가 되지 않거나 발기가 됐다 하더라도 견고하지 못해 여성의 질 안으로 삽입이 안 돼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지 못하는 증상을 말한다.

발기부전은 한방 양방 모두 같은 병명이다. 이는 남성의 성기능 장애 중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는 질환이다. 한의학에서는 ‘음위’라고도 한다. 옛 한의서에 의하면 음위는 곧 음경의 발기가 안 되는 것이라고 기록돼 있다.

이러한 발기부전을 유발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다. 청 장년기 시절 상화가 유난히 거세어 무절제한 성생활 또는 과도한 수음 등 방종한 욕정 행위 등으로 인해 음정의 소모와 손상으로 인해 발기부전이 발생한다. 또 노년기 때 신양 즉 신장의 양기가 부족하고 명문화가 쇠퇴해 정기 허약으로 인해 성기능이 약해지면서 음경의 발기가 제대로 되지 않게 된다. 이외에도 과도한 우려와 걱정 등으로 심장과 비장이 손상을 입어도 발생될 수 있고 우울이나 분노로 간을 해치거나 놀람과 두려움으로 신장이 상했을 경우 종근이 느슨해지면서 발기부전이 발생하게 된다.

발기부전은 기질성과 기능성으로 분류할 수 있다. 기질성은 음경이 어떤 상황에서도 전혀 발기가 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반면 기능성은 자발적인 발기는 가능하지만 성적 흥분이 전해졌을 때 발기가 안 되거나 설사 발기가 되었다 하더라도 성행위를 하고자 하면 곧 사그라드는 현상을 말한다.

발기부전증이 나타나면 먼저 정신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법은 발병 원인에 따라 각기 다르다. 특히 생식기 기능장애로 인한 발기부전은 반드시 의사의 진단에 따라 원인을 밝히고 치료에 임해야 한다. 전신의 질병으로 인한 발기부전증은 일단 성생활을 삼가고 먼저 전신의 질병부터 치료하는 것이 급선무다.

결혼 후 성생활을 하다보면 한 두 번의 발기부전증이 나타나는 것은 비일비재한 일이다. 대부분의 경우는 정신적인 긴장이 지나치거나 신체의 피로에서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적극적으로 체력을 회복시킨다면 성기능도 자연히 회복된다.

과도한 성행위나 음주, 흡연 그리고 자위행위에 의해 발생한 발기부전증의 경우는 이들 모두를 중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평소 담백한 음식이나 야채, 과일, 채소류 등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맵고 짜고 기름에 튀긴 음식 등 자극성이 강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남성에게 발기부전증이 나타나면 여성은 남성에게 관심을 보여야 한다. 원망하는 말이나 업신여기는 말투 등은 증상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특히 성생활이 부부 사이의 갈등 요소로 작용할 때는 다른 방법을 통해 해결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서로의 성감을 다른 신체 부위로 집중시켜본다. 신체의 민감한 부위를 서로 발견해 냄으로써 성교 없이 성생활이 가능해지면 발기부전증에 대한 근심도 덜게 되고 그 결과 발기가 될 수 있다. 또 급히 성교를 서두르지 말고 성감이 완전히 집중돼 발기가 충분히 됐다고 판단됐을 경우에 성행위를 하되 이 때는 여성 상위의 체위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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