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5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속보] 용인 언남동 주상복합아파트사업권 다중매매 혐의 최 모씨 검찰 징역 5년 구형

URL복사

최 씨 재판 중 피해자 A 씨 극단적 선택, 또 다른 피해자 뇌출혈로 사경을 헤매
재판 속행 요구, 재판부 요청 기각 검찰 측 징역 5년 구형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경기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일대 68필지 주상복합 아파트 신축 사업권을 보유했던 S사의 전 대표이사 최 모 씨가 사업권 다중매매 등의 행위로 사기 혐의로 피소된 후 열린 재판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위 사건 고소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0일 수원지법 형사11단독부 심리로 열린 S사 전 대표이사 최 모 씨에 대한 사기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 측은 재판부에 징역 5년의 중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10월 12일 용인시 언남동 주상복합 아파트 신축 사업권을 보유했던 최 모 씨가 사업권 다중매매 등 사기 혐의로 피소된 후 2년 넘게 재판을 끌어오던 중 10일 수원지방법원 302호 법정에서 형사11단독부 심리로 속개된 공판에서 재판부는 계속 변론을 위해 속행을 요구하는 최 씨 측 변호인의 요청을 기각하고 검찰 측에 구형을 요구하며 변론을 종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는 지난 2022년 8월 10일 단독 취재로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스폰서' 사업가 최 모 씨,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주상복합아파트 사업권 다중 불법 양도 등으로 피소」 제목의 보도에 이어 2022년 9월 5일 속보를 통해 「용인 언남동 주상복합사업, 5인조 J 인디밴드 리더 최 씨 다중매매로 문제 된 회사주식 보유 확인」이란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취재를 통해 최 씨가 대표이사로 있던 S사가 2017년 5월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일대 68필지에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사업과 관련하여 아시아신탁을 시행자로, 용인시로부터 사업권을 취득한 후 진행된 사업권 매매 과정에서 최 씨의 기만적 행위로 장기간 사업추진 불가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다는 (주)스타덤카운티 측의 입장을 보도했다.
 
현재 사업권 양수자인 ㈜스타덤카운티의 회장 김 모 씨는 "최 씨는 수원지방법원에서 판결을 통해 '사업권등처분금지가처분'이 인용된 후에도 사업권을 R사, T사 등에게 다중으로 불법 양도계약을 자행해 다수의 피해자가 고통을 받고 있다"며 "거기에 더해 최 씨가 S사의 대표이사를 우편물 절취 등의 방법으로 대표이사를 측근 이 모씨에게 불법적으로 변경하는 등 기만적 행위가 반복되어 사업권을 행사하기가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
 
이어 "사기 혐의로 피소되어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또 다른 사업자인 G사에 당시 대표이사도 모르게 법인 인감을 첨부하여 불법으로 사업권을 매매하는 등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자"라며 피해와 억울함을 호소했다.
 
최 씨는 보도 당시 당사와 전화로 다중계약 사실을 인정하며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서 자금조달이 어려워 당시 계약자들이 계약금만 지급하고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충분하게 공급하지 못한 관계로 사업의 표류를 막기 위해 여러 업체와 계약관계를 만들 수밖에 없었다"며 사업 진행을 위해 성공 가능한 업자를 만나려 하는 과정에서 복수의 업체와 연결한 의도는 금 원의 편취보다 사업의 진행에 목적이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최 씨는 사업권을 매매한 후에도 자신이 사업 주체인 것처럼 주변 사업자들을 기망해 철거권, 용역권, 분양 대행권을 빌미로 10억여 원 상당의 금액을 편취해 많은 이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주장이 있어 고소, 고발이 이어졌다. 
 
실제로 위 혐의로 2020년 10월 12일 수원지방법원에 형사사건으로 피소되어 2년여 동안 재판이 진행되었고 그 과정에서 최 씨에게 사기 피해를 당한 피해자 A 씨가 지지부진한 재판 진행 등 일련의 상황에 대한 비관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으며, 또 다른 피해자 B 씨도 현재 뇌출혈로 쓰러져 사경을 헤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언남동 지역 시행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사업 시행의 양수도 관계자도 아닌 호주건설이 사업 관련 시행 허가도 없이 토지 일부와 빌라 등을 기존 매입가격보다 2배에 달하는 고가로 매입하는 행위를 함과 동시에 매입에 불응하는 토지주들에게 소송을 통해 강제 매입 하겠다"는 등의 내용증명 우편물을 발송하는 불법적 행위 등으로 찬반이 갈리는 토지주들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다중매매 등의 행위로 검찰 측에 징역 5년의 구형을 요청받은 최 씨의 선거 공판은 오는 12월 15일 오후 1시 30분 수원지방법원 302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본보 취재팀은 연속 취재를 통해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주상복합아파트 사업에 관한 사실과 불법 다중매매로인 한 피해 사실, 재판 결과 등을 연속 취재 보도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호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고용노동부와 간호대학 취업활성화 간담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달 28일(목) 창의예술관 2층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에서 고용노동부와 함께 간호학과 취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구고용센터 방언희 팀장 ▲황정덕 파트장 ▲호산대학교 간호학과 황혜정 교수, 김영미 교수 ▲전상훈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오명수 부센터장 ▲이성국 팀장 ▲문종훈 컨설턴트 ▲이진호 주무관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이번회의에서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 사업을 호산대학교 간호학과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확대하고, 병원 및 의료기관의 인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호 윈윈 구조 마련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간호학과 교수진은 간호사 취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상세히 공유했으며, 이를 들은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은 보건계열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사업들을 안내했다. 이번 간담회는 협업의 기틀을 마련한 자리로 평가된다. 양측은 향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고용노동부와 긴밀히 협력해 간호학과 취업률 제고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전상

문화

더보기
헤밍웨이의 대표작 '무기여 잘 있거라'를 현대적 시선으로 다시보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무기여 잘 있거라 - 전쟁, 사랑, 죽음’을 펴냈다. 신간 ‘무기여 잘 있거라 - 전쟁, 사랑, 죽음’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대표작 ‘A Farewell to Arms’를 현대적 시선으로 분석한 해설서다. 저자 고민곤은 원작의 줄거리를 단순히 되짚는 데 그치지 않고, 전쟁의 참상과 인간애, 사랑의 의미를 섬세하게 해석한다. 특히 비와 눈 같은 자연 현상에 담긴 상징을 짚어내며 독자가 원작을 더욱 입체적으로 읽어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저자는 전쟁이 개인의 존엄과 사랑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를 탐구하면서도 그 속에서 인간이 끝내 포기하지 않는 연대와 온기를 강조한다. 또한 군인과 사제, 젊은이와 권력자 간의 갈등을 다루며 전쟁 문학이 던지는 질문을 오늘날의 현실로 확장시킨다. 이를 통해 ‘무기여 잘 있거라 - 전쟁, 사랑, 죽음’은 단순한 작품 해설을 넘어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문제의식을 제시한다. 고민곤 저자는 교육과정평가원 교과서 검정위원, 2010학년도 대입 수능 외국어 검토위원, 대학 강의, EBS 교재 검토위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군산중앙여자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NEAT쓰기완성’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