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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문제로 충청인 분열돼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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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향우회가 세종시로 인한 충청인 분열을 막기 위한 화합에 나섰다.
충청향우회 중앙회 신임 곽정현 총재는 2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화합을 첫째 조건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곽 총재는 “그동안 향우회에서 수리공 역할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보조역할을 하는 것이 내 임무였다”며 “자유선진당 상임고문을 맡았기 때문에 향우회가 편향적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그런 우려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곽 총재는 “향우회의 깨끗한 움직임을 위해 선진당을 탈당했고, 선진당 상임고문과 이회창 대표 후원회장도 사퇴했다”며 “향우회는 친목을 도모하고 상부상조하는 것이지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사업과 기금을 조성하면 부작용이 생긴다”고 단정지었다.
곽 총재는 세종시에 대해 “세종시는 세종시 문제이지 세종시로 인한 충청인이 분열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향후회가 두 번의 파탄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분열이 되면 다시는 뭉칠수 없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내 임무는 충청인의 분열을 막는 것”이라며 “세종시 원안추진이 모든 충청인의 바람이지만 세종시에 대한 언급은 향우회 차원에서는 없다”고 확고한 입장을 나타냈다.
이번 신년교례회에서 정운찬 국무총리가 축하패를 받는 이유에 대해 곽 총재는 “정치적 목적은 없고, 세종시와는 별개로 충청출신이 국무총리가 됐기 때문에 늦었지만 축하하는 의미에서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 총재는 논어에 나오는 군자무본 본립도생(君子務本 本立道生)라는 말을 언급하며 “이슈에 따라 움직이면 향우회는 존립할 수 없어 원점에서 새로 시작하겠고 서로 방법론은 다르지만 모두 포용하면서 늦더라도 천천히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곽정현 총재는 충남 예산 출신으로 농협중앙회 감사와 새마을운동본부 창립준비위 간사장을 지낸 뒤 제11대 국회의원, 자유선진당 상임고문을 거쳐 류근창, 김용래 전 총재 등과 함께 전국 700만 출향 충청인들의 최대 모임체인 충우회와 충청향우회를 조직해 충청 발전과 충청인의 결속을 다져온 충청향우회의 산 증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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