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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생태관, 옹기 속 어린연어 키우기 체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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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시 울주군 태화강생태관이 오는 29일부터 내년 2월까지 어린 연어를 옹기에 담아 키워 태화강에 방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연어의 발안란(눈이 생긴 어란)을 옹기에 담아 참석자에게 배부한 뒤 약 30~60일 동안 부화·성장 과정을 관찰한다. 이후 어린 연어를 태화강생태관으로 가져와 태화강에 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어린 연어는 부화 후 영양주머니(난황)를 가지고 있어 8~13도 정도의 낮은 수온을 유지하고, 주기적인 물갈이만 해주면 먹이를 따로 공급하지 않아도 성장이 가능하다.

 

참여자는 연어의 알이 든 옹기를 베란다 등 낮은 온도가 유지되는 공간에 보관 후 관찰할 수 있다.

 

올해 체험프로그램은 기존 참여자 300여명에서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인원을 690명으로 확대한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태화강생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하면 된다.

 

태화강생태관 관계자는 “태화강을 대표하는 어린 연어를 담아 직접 키우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울주군의 생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각 가정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생태를 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The Taehwagang Ecology Center in Ulju-gun, Ulsan, announced on the 18th that it will run an experience program from the 29th to February next year to raise young salmon in pottery and release them to the Taehwagang River.

 

In this experience, salmon's foot eggs (eye-shaped fish eggs) are placed in earthenware, distributed to participants, and the hatching and growth process is observed for about 30 to 60 days. After that, young salmon are brought to the Taehwagang Ecology Center and released into the Taehwagang River.

 

Young salmon have a nutritional bag (or sulfur) after hatching, so they can grow without having to supply food if they maintain a low water temperature of 8 to 13 degrees Celsius and change the water regularly.

 

Participants can observe salmon eggs after storing them in a space where low temperatures are maintained, such as a veranda.

 

This year's experience program will expand the number of participants from 300 to 690 so that more people can participate. Those who wish to participate can apply in advance on the Taehwagang Ecology Center website from the 21st to the 27th.

 

An official from the Taehwagang Ecology Center said, "We will provide a valuable opportunity to see the ecology of Ulju-gun at a glance through an experience program that contains young salmon representing the Taehwagang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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