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7 (금)

  • 맑음동두천 12.7℃
  • 흐림강릉 14.7℃
  • 맑음서울 15.5℃
  • 맑음대전 14.9℃
  • 맑음대구 15.6℃
  • 맑음울산 15.5℃
  • 맑음광주 16.9℃
  • 구름조금부산 16.9℃
  • 맑음고창 13.1℃
  • 맑음제주 18.3℃
  • 맑음강화 10.3℃
  • 맑음보은 11.9℃
  • 맑음금산 12.1℃
  • 맑음강진군 13.7℃
  • 맑음경주시 13.0℃
  • 맑음거제 15.7℃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수과원, 바지락 적정 서식환경 범위 리플릿 제작·배포

URL복사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 갯벌연구센터(군산시 소재)는 우리나라 갯벌 대표 양식품종인 바지락의 적정 서식환경(온도와 염분)에 대한 리플릿을 제작하여 어업인 및 유관기관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플릿에는 바지락의 분류, 분포 및 양식현항 등 기본정보와 여름철과 겨울철의 수온, 염분, 지온 변화에 따른 적응 범위 등의 유용한 정보가 담겨 있다.

 

우리나라의 갯벌 패류* 생산량은 1991년에 약 12만 3천톤이었던 것이 2021년에는 약 5만 4천톤으로 대폭 감소하였다. 특히, 서해안 갯벌 패류 생산량의 약 85%**를 차지하는 바지락은 1990년도에 최대 생산량(74,581톤)을 기록한 후 그 생산량이 감소하여 2021년에는 4만 5천톤 정도가 생산되고 있다.

    * 갯벌 주요 양식품종: 바지락, 가무락, 개량조개, 꼬막, 동죽, 백합류 등

   ** 서해안 바지락 점유 비율 변동: (’90) 50.1% → (’10) 65.3% → (’21) 85.4%

 

그 원인으로는 갯벌 면적의 감소*와 기후변화(고수온**, 저수온***, 저염분)로 바지락을 비롯한 갯벌 양식 패류의 폐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 30년간(1987~2018) 721㎢ 감소(해양수산부, 2019)

    ** 고수온 발생현황: (’12)12일 → (’17)32일 → (’21)43일

   *** 저수온 발생현황: (’18)82일 → (’20)60일 → (’21)78일

  **** 여름철 바지락 폐사율: 17~82.8%(평균 45%), (최근 10년)

 

수과원 갯벌연구센터는 지난 2년간(2021~2022) 바지락 어장의 수온, 염분, 지온 변화 등 환경 변화가 바지락의 생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여 이번 리플릿에 담았다.

 

바지락은 여름철 수온 30℃ 이상에서 9일간 지속 또는 염분 10 psu이하에서 10일간 지속시에는 폐사가 유발될 수 있으며, 일간 지온 변화로 범위가 10℃ 이상 발생하는 경우가 11일간 지속되면 생리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지온 변화에 따른 바지락의 생존 연구는 이번에 처음으로 이루어졌다.

 

조재권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장은 “이번에 제작한 리플릿이 바지락 양식 현장에 종사하는 어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갯벌 어장의 지속적인 이용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관련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5 서울건축박람회’ 개막...건축주·인테리어 수요자 참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건축·인테리어·전원주택 전문 전시회 ‘2025 서울건축박람회’가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학여울역 세텍(SETEC) 전시장 전관에서 개최된다. ‘서울경향하우징페어’는 올해부터 ‘서울건축박람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인테리어 수요자와 건축주 모두를 위한 전시로 새롭게 개편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유수의 인테리어 브랜드와 관련 업체가 대거 참가해, 주거 및 상업공간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참관객들의 높은 기대에 열렸다. 서울건축박람회는 전원주택과 인테리어를 중심으로 한 실수요자 맞춤형 건축전시회로서 주거 공간을 직접 설계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전시회이다. 특히, 옥외전시장을 활용한 계절별 기획 전시를 선보이며, 실내외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형 전시회로 한층 진화됐고, 단열, 난방, 에너지 절감 등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이 소개됐다. 전시 품목으로는 내외장재/구조재/단열재, 난방/보일러/펌핑/환기설비재, 도장/방수재, 조경/공공시설재, 조명/전기설비재, 체류형쉼터/이동식주택, 주택설계시공, 창호/하드웨어, 건축공구/관련기기, 홈네트워크시스템 등 건축과 인테리어 전반을

정치

더보기
북한, 미국 제재에 상응 조치 예고 하루 만에 탄도미사일 발사..일본 “EEZ 밖에 낙하 추정”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북한이 미국의 제재 조치에 대해 상응 조치를 예고한 지 하루 만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7일 “오늘 낮 12시 35분경 북한 평안북도 대관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한 발을 포착했다”며 “미사일은 약 700km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이다”라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했다. 미국·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며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방위성도 이날 보도자료를 발표해 “북한은 오늘 12시 34분경 북한 서해안에서 1발의 탄도미사일을 동방향을 향해 발사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현재 한미일에서 긴밀하게 연계해 분석 중이지만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최고 고도 약 50km 정도로 약 450km를 넘어 비상해 낙하한 곳은 한반도 동쪽의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Exclusive Economic Zo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