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이 서울시 초등학교의 전면 무상급식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당내 서울시장 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한 원 의원은 같은 당 손숙미 의원과 공동으로 2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교육 기본권으로서의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원 의원은 기조발제를 통해 "무상급식 정책발표 토론회는 함께 하는 복지서울을 만들기 위한 정책과정의 첫 시작"이라며 "무상급식 실현은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서울시장 의지의 문제"라고 밝혔다.
원 의원은 "각종 지표에서 주거와 보육, 교육비가 중산층 서민의 가계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학부모들의 급식비 부담은 초등학생의 경우 연평균 32만원으로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은 1900 억 원이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 의원은 "서울시는 한 해 예산이 21조가 넘고 90%이상의 재정자립도를 확보한 '작은 정부'로, 예산을 추가 편성할 것이 아니라 낭비적 예산을 절감하고 홍보성 예산, 보도블록 교체비용을 줄이면 얼마든지 무상급식을 실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신구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백승희 교수와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대학원 엄기형 교수가 주제를 발표했다.
원 의원은 현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시 운영을 비판해 서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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