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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다른 시대, 같은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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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시대의 두 사람이 같은 운명을 반복한다’는 ‘평행이론’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평행이론>이 2월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두 주인공 지진희, 이종혁의 연기 대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일가족 모두가 살해당한 30년 전 인물과 동일한 운명을 반복하고 있음을 알게 된 한 남자가 ‘평행이론’의 숨겨진 음모를 밝히고 예견된 죽음을 막으려는 미스터리 스릴러 <평행이론>.
<평행이론>의 ‘김석현’은 36살에 최연소 부장판사로 임명되는 등 부러울 것 없는 인생을 살지만 ‘평행이론’에 휘말리면서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복합적인 캐릭터이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이었다는 지진희.
<평행이론>에 자신의 모든 열정을 쏟은 지진희는 ‘김석현 판사’ 캐릭터를 위해 실제 법조계 관계자들과의 만남은 물론 재판을 참관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며 자신의 평소 지적인 이미지에 전문성을 더했고, 반복되는 30년 전 사건에 감춰진 비밀을 밝히고 ‘평행이론’이 예견하는 자신과 아이의 죽음을 막으려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각종 액션 씬을 몸을 사리지 않으며 부드러움 안에 감춰진 강인함을 선보인다.
그리고, <평행이론>의 두번째 주인공, 이종혁은 ‘김석현’의 아내가 살해당하자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석현의 의견을 무시한 채 석현의 옛피고인 장수영(하정우 분)을 범인으로 몰아가면서 사건을 종결하려는 검사 ‘이강성’ 역할을 맡아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지진희와 이종혁은 평소 형‐동생으로 지내는 사이지만, 영화에서는 ‘김석현’의 오랜 친구이자 라이벌 검사일 뿐 아니라, 석현의 아내에 대한 마음을 숨겨야 했던 아픔을 지닌 캐릭터를 연기해야 했기 때문에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형 지진희와 연기대결에 집중했던 이종혁.
30년 전 사건이 반복되는 가운데 ‘평행이론’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 속에 팽팽한 연기 대결을 선보일 지진희와 이종혁은 스크린에 이어 브라운관에서도 경쟁을 벌인다.
KBS 월화드라마 [추노]에서 2인자의 열등감을 가진 채 광포한 살인자로 변해가는 ‘황철웅’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종혁에 이어 지진희는 3월, MBC 월화드라마 [동이]로 두 사람의 대결은 스크린 밖에서도 이어질 예정인 것.
개봉을 앞두고 영화 <평행이론>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스크린과 브라운관은 넘나들며 선의의 경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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