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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춘해보건대학교와 난독 학생 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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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독 학생 지원을 위해 춘해보건대학교와 업무 협약
- 지역 대학과 협력을 통한 학습지원대상 학생 지원 네트워크 구축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2일 춘해보건대학교(총장 김희진)와 난독 및 난독 현상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난독’이란 신경생물학적 원인으로 단어를 정확하고 유창하게 읽지 못하고 철자를 잘 못 쓰고 문자 해독을 어려워하는 학습장애에 속한다. 이러한 난독은 정상적인 지능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인 교육에도 불구하고 발생한다.

‘난독 현상’은 지능이나 정서, 환경적인 문제로 발생하나 표면적으로는 읽기 곤란을 보인다는 면에서 ‘난독’과 같다.

 

춘해보건대학교 언어치료과는 2000년에 개설하여 현재 1,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울산지역 유일의 언어치료 전공학과이다.

 

이번 업무 협약 내용은 ▲난독 및 난독 현상 학생 진단 및 교육 지원 ▲난독 및 난독 현상 학생 사례 공유와 관리 지원 ▲난독 관련 연수 과정 운영 및 자문 지원 등이며 춘해보건대학교 언어치료과와 구체적인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협력하게 된다.

 

한편 울산교육청은 난독 및 난독 현상 학생 지원을 위하여 1단계 수업 중 채움 교사가 별도의 공간에서 1:1로 지원하고 2단계 방과 후 두드림학교 지원을 하고 있다.

 

3단계 학습 안전망인 기초학력지원센터는 지난 4월부터 약 70여 명의 난독 및 난독 현상 학생을 지원하였다.

  

1기에는 35명, 2기에는 40명을 지원하였으며 1기 지원대상자 중 26명은 2기에도 연장하여 계속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초등 1학년까지 대상자를 확대하면서 지원 대상자 수가 증가하였고, 초기 문해력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앞으로 난독 및 난독현상 학습지원대상 학생수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외곽지역에 있는 학부모님이 전문지원기관에 동행하여 방문하기가 어려운 학생을 위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서 지원할 전문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난독이나 난독 현상 학생을 위한 지역 대학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문적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며 “초등 1~2학년 읽기 곤란 학생들의 개별 맞춤형 전문 지원을 확대하여 학습 부진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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