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2단계 사업이 시작되는 올해 영종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 개발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정하고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IFEZ는 이날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국내 주요건설사 및 금융사 등 200여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영종지구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개발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설명회는 영종지구 최대 프로젝트인 용유무의 복합도시 개발사업의 SPC(특수목적법인) 설립에 참여할 업체들을 위한 것으로 현재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및 일정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IFEZ는 설명회를 통해 용유무의지역은 여의도의 8배, 분당의 1.3배에 달하는 24.4㎢의 개발면적에 기반시설조성비 10조2000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마리나를 포함한 해양레저시설, 테마파크, 위락·숙박시설, 호텔·리조트, 교육·문화시설, 정주시설 등을 건설, 세계에서 하나뿐인 4계절·24시간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용유무의 관광단지 사업 위해 독일계 호텔그룹인 K-컨소시엄과 영국계 Tesco그룹이 투자 확약을 체결한 상태며, 이 외에 미국의 R사, 중국의 B사, 중동의 Q사, A사 등 국제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1800억원의 국·시비가 투입돼 용유도 남.북측을 연결하는 간선도로가 오는 6월 준공되며, 국책사업으로 인천국제공항역에서 용유역까지 자기부상열차 시범구간 사업도 추진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영국 테스코 그룹이 투자한 무의도는 아시아지역의 유통 물류 허브 구축을 위한 테스코 글로벌 리더쉽 아카데미와 국제예술인심포지엄의 명소로 개발하게 될 무의아트센터가 올해 내 착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IFEZ는 앞으로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 개발사업 참여 의사가 있는 업체의 심사를 거쳐 사업추진을 전담할 SPC 설립을 마치고 실시계획 승인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2011년 상반기 기반시설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IFEZ 관계자는 “용유무의 사업이 완료되면 연 3000만명의 방문객과 약 50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이룰것으로 기대된다”며 “PMC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민·관이 상생 할 수 있는 개발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미래 개발사업의 새로운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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