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9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대구시 2022 제5회 아태안티에이징컨퍼런스, 성황리에 종료

URL복사

▸ 12.2.(금) ~ 4.(일)/3일간, 몽골, 태국, 카자흐스탄 등 해외 14개국 의료진 70명 등 국내·외 의료인 200
명 참석, 안티에이징 의료기술 연수
▸ 23개 의료기업, 국내‧외 27개 바이어 비즈니스상담회 참여로 해외 진출

[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12월 2일(금)부터 4일(일)까지 대구 엑스코와 지역병원에서 3일간 진행된 ‘2022 제5회 아시아·태평양 안티에이징 컨퍼런스’(Asia Pacific Anti-Aging Conference, 이하 APAAC)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역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안티에이징 분야(피부과, 성형외과, 모발이식, 치과)의 첨단 항노화 의료기술을 중심으로 지역병원과 의료기업들이 함께한 APAAC행사에 몽골, 카자흐스탄, 태국, 베트남, 폴란드, 스웨덴, 불가리아, 인도, 일본 등 해외 70명, 국내 131명, 해외 온라인참가 211명을 비롯한 412명의 의료진 연수생들이, 106개의 전공별 의료기술 연수‧학술강연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술과 의료기술을 교류했다.

 

의료진 외에도 해외 병원관계자, 바이어 등 30여 명도 초청해 의료기기와 기능성 화장품 등의 제품을 소개하고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비즈니스의 장을 열었다.

 

부대행사로 12월 2일(금), 3일(토) 양일간 함께 개최한 의료산업전에서는 대구지역 11개 의료·화장품 기업을 포함한 23개의 기업과 27개의 해외바이어 사가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258건의 1:1매칭 상담을 진행, 829만불의 수출상담, 256만불의 계약추진액의 성과를 올렸다.

특히,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오프라인으로 참여할 기회가 없었던 해외 의료진들의 대구를 비롯한 대한민국 의료시스템 체감으로 만족감이 높았다.

 

카자흐스탄의 라이칸 무시나(아스타나 의사연수센터 대표)씨는 “카자흐스탄은 의사연수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주로 유럽 쪽과 협업을 많이 해왔다. 이번 APAAC행사 이후, 한국의 의사 연수프로그램과의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며 연수교류의 의사를 전했으며,

 

일본의 피부과 의사인 준 타카야나기 씨는 “몇 년 전에도 대구에서 피부미용 관련 의사연수를 받았다. 이번에도 좋은 기회로 참여 신청했지만 개인 진료일정상 조금 일찍 귀국하게 되어 아쉽다. 내년에는 미리 진료시간을 조정해 카데바 워크숍 등 모든 프로그램에 끝까지 참가하고 싶다”며 재참여 의지를 밝혔다.

 

올해 다섯 번째로 APAAC행사에 매년 참가한 베트남 홍녹병원의 성형외과의사 투안 안 부이 씨 또한, “해외에서 접하기 힘든 카데바 워크숍을 하루 종일 연수받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내년에는 1박 2일로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의료산업전에 참여한 모발식모기 제조‧판매기업 ㈜오대는 컨퍼런스 기간 중 내한한 몽골의사들과의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모발이식기기인 다발형 식모기(Multi-Implanter)의 수출계약 및 차후 시술용 부품의 추가 공급계약에 성공했으며,

 

APAAC행사의 글로벌 파트너사로 참여한 ㈜바이노텍 역시, 국내·외 다수의 제품계약 추진 외에도, 기업에서 자체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한 제품기술을 소개하고 세미나에도 발표자로 참여해, 해외 저명인사와 피부침투기술에 대한 심화연구 및 기술교류를 추진키로 하는 등 산업적‧학술교류적으로도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었다.

 

올해는 치과분야 실습프로그램 또한 강화해 지역 대표 치과 기업인 덴티스, 세신정밀 및 서울기업인 ㈜레이덴트와 공동으로 핸즈온(Hands-on) 실습과정을 기획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해외 의사들이 각자 직접 의료기기와 제품을 이용해 치과치료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강의를 진행해 참가한 의료진들의 호평을 얻었다.

 

아태 안티에이징 컨퍼런스 조직위원장인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의 안티에이징 산업과 의료기술을 세계의 의료진들과 함께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어 기쁘고, 팬데믹으로 중요성이 커진 의료기술의 발전과 안티에이징 분야의 대한민국 대표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해 대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헬스케어 산업의 하나로서 견인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한미 정상회담] 이 대통령 “두터운 신뢰…굳건한 한미동맹 확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정상회담을 열었다. 회담 전 미국의 거센 압박 속에서도 돌발변수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마감돼 양 정상 간 신뢰를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15% 관세를 재확인해 정책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이다. 이 대통령 ‘피스메이커, 페이스메이커’ 회담 분위기 이끌어 이재명 대통령 취임 82일 만에 열린 한미 정상회담은 치열한 기싸움으로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3시간 앞두고 소셜미디어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숙청이나 혁명처럼 보인다”고 적어 우리 정부를 압박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북한 문제를 상당 부분 언급하며, “저의 관여로 남북 관계가 잘 개선되기는 쉽지 않다. 실제로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께서 ‘피스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달라”며,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도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여야 대표에 "국정에 국민 모든 목소리 공평히 반영 노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만나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게 가장 큰 책무인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국정에 모든 국민의 목소리가 공평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 대표 오찬 회동에서 "우리 국민이 하나의 목소리로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의 복리 증진에 힘을 모으면 참 좋겠다. 대외 협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선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일종의 통과의례 같은 것인데 무엇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지키기 위해 필요해서 하는 과정이고 매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공개석상에서 '나라의 힘을 좀 길러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린 이유가 있다"며 "우리가 다투고 경쟁은 하되 국민 또는 국가 모두의 이익에 관한 것들은 한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했다. 또 "저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쉽지는 않은 것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지역네트워크】 공감에서 시작해 신뢰로 이어지다...하남시가 만든 따뜻한 민원행정
[시사뉴스 하남=박진규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행정을 바라보는 시선부터 달랐다. 민원을 단순한 요청이 아닌, 시민의 삶에 먼저 다가가야 할 ‘공감의 신호’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그는 행정의 속도만큼이나, 어떻게 응답하느냐의 ‘태도’를 중요하게 여겼다. 하남시는 민원행정의 개념을 완전히 뒤바꿨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의 언어로 설명하고, 불편을 헤아리며, 현장에서 바로 답을 찾는 시스템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말투 하나, 설명 한마디에도 공감을 담고, 이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현장’을 행정의 출발점으로 삼은 행정. 시청에 가지 않아도, 여러 부서를 전전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민원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구조. 하남시는 그렇게 행정의 중심을 ‘사람’으로 옮겼다. ‘문제를 피하지 않는 책임 행정’, ‘모든 과정에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정’, 그리고 ‘시민의 언어로 설명하는 행정’. 하남시가 실현하는 민원행정은 제도가 아니라 철학의 실천이다. 민원은 소통이다…공연으로 배우는 ‘설명력도 친절역량’ 단 한 마디의 설명이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벽이된다. 하남시는 이러한 ‘언어의 차이’가 만들어내는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