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구청장 2명 사직 시장 출마설”

URL복사
지난해 수원시장 출마설로 논란을 일으켰던 한 구청장이 4일 돌연 수원시를 찾아 ‘사직원’을 제출하고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면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이 때문에 출마설과 관련한 전직 구청장과 현직 구청장 등 2명을 놓고 사실관계에 따른 시비가 엇갈리고 있다.
A구청장은 지난 해 10월께 자신이 다니던 교회와 고등학교 동문사이에서 출마설이 나돌면서 지난해 10월26일 오후 김용서 수원시장을 찾아 사과했고, 출마설을 일축했었다.
그 뒤 김 시장의 측근들은 A구청장의 출마설을 ‘없었던 일로 하겠다’던 시장의 뜻에 따라 일체 함구해왔다.
시장 측근들은 A구청장이 시장의 배려로 민선 3기부터 비서실장을 거쳐 국장(서기관) 승진과 영통구청장에 이르기까지 초고속 승진을 해왔기 때문에 시장이 그의 출마설 부인을 신뢰했다고 귀띔했다.
공직사회 내부에서는 그가 출마와 관련한 얘기를 다른 곳에서 공표한 부분과 지속적으로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고, 향후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끊이질 않았다.
시장의 배려로 A구청장은 지난 달 초 인사에서도 영통구청장에서 팔달구청장으로 수평 이동하는 등 징계성 인사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A구청장은 4일 오전 시장을 만나 출마에 대한 의사를 밝혔고, 시 총무과에 ‘사직원’을 제출했다.
반면 시장과 같은 동문인 B구청장은 지난해 시장 내·외부 측근들에 의해 출마설이 거론되면서 시장에게 사과를 하라는 제안을 받는 등 곤혹을 치렀다.
B구청장은 결국 지난해 12월 말께와 지난 달 초 시장을 만나 공직생활을 더 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했고, 출마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측근들에 의해 B구청장의 얘기는 진실이 아니라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고, B구청장은 지난달 6일 인사에서 (재)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수원시협력관이라는 보직이 없는 자리로 파견되는 징계성 인사 조치를 받았다.
A구청장과는 달리 출마에 대한 입장을 공표한 사실이 없었다는 B구청장은 ‘억울하다’는 입장과 함께 지난달 21일 명퇴를 신청했고, 외부와의 접촉을 일체 피해왔다.
이번 일 때문에 공무원들은 B구청장과 A구청장의 사실관계가 극명하게 드러났다면서 B구청장에 대한 동정론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공직사회 내부에서는 B구청장이 그 부분에 대한 명분을 가지고 시장 출마를 선언하게 되면 공천권을 행사할 정치권에서 현직시장에 대한 조직 장악력 미흡이라는 판단을 내릴 수 있어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명퇴처리를 앞두고 있는 B구청장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원시 한 하위직 공무원은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시장을 속이는 것은 아무래도 너무 한 것 같다”며 “출판기념회 다음 날 이런 입장을 밝힌 것도 너무 의도적인 것이 아니냐”면서 “은혜를 이렇게 갚는 것은 도의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일침을 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단국대병원, 유방암 환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 개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유방암센터는 충남지역암센터,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함께 유방암 환우들을 응원하고, 암 예방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방암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을 찾는 내원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캠페인으로, ‘함께 응원하고, 함께 알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우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건강 정보를 함께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현장에는 유방암 환우와 가족을 위한 ‘응원나무’가 설치되어 참가자들이 응원 메시지를 직접 작성해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짧은 글귀 하나하나에 담긴 진심어린 응원의 마음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또한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의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고 퀴즈에 참여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으며, 정답자에게는 손선풍기, 손톱깎이, 파우치 등 실용적인 기념품이 제공돼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유방외과 의료진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다양한 선물도 전달되어, 환우들에게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유방암센터에서는 암생존자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 및 신규 암생존자 모집,

문화

더보기
광대 탈놀이 ‘딴소리 판’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도문화예술회관(관장 황석호)은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사업의 일환으로 광대 탈놀이 연희극 ‘딴소리 판’을 오는 9월 6일(토) 오후 3시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고 공모를 통해 기획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 영도문화예술회관과 연희집단 ‘The광대’ 주관·운영으로 진행된다. ‘딴소리판’은 현대의 광대들이 재해석한 탈놀이 형식으로, 전통 판소리 다섯 마당 속 이야기를 오늘날의 시선으로 새롭게 풀어낸 창작 연희 작품이다. 광대탈놀이 ‘딴소리 판’은 판소리 다섯마당을 판소리가 아닌 딴소리로 설정하고, 그저 밥이면 만사 오케이인 거지들의 시선을 통해 신분 질서, 강요된 정절, 충효를 위한 자기희생, 일확천금의 욕망, 시대가 변해도 계속 존재하는 판소리 다섯 마당 속 편협한 이야기를 ‘이 세상 별 것 아니다’라는 주제를 반복적으로 드러낸 ‘The 광대’의 작품이다. 또한 마당에서 경계 없이 어울려 놀았던 옛 연희의 모습처럼 관객이 극에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을 더해 적극적으로 개입하도록 한다. 연희의 현재성을 강조하며 음악적 이야기와 소리, 탈춤, 몸짓이 어우러지는 독창적 공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