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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덕호수공원 어린이놀이터 조성위한‘놀이터학교’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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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동구 주민들의 대표적인 도심 휴식공간인 명덕호수공원에 어린이놀이터가 조성된다.

 

동구청은 12월 8일 오전 10시 전하동 울산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김종훈 동구청장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덕호수공원 어린이놀이터' 조성에 참여하는 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놀이터 학교'를 개강했다.

 

'놀이터 학교'는 명덕호수공원 어린이놀이터 조성에 앞서 사업 참여자인 어린이와 학부모의 인식개선 위해 주민참여 TF팀에서 주최한 것으로 이날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어린이 놀이교육 관련 전문가들이 특강을 할 계획이다.

 

첫날인 이날 특강에는 권장희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소장이 강사로 나와 '스마트폰으로부터 아이를 구하라'는 제목으로 놀이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한편, 동구청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도심과도 가까운 명덕호수공원에 신개념의 어린이놀이터를 만들기로 하고 주민참여 TF팀을 구성했으며 이번 놀이터 학교 운영에 이어 내년 1월 중으로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주민설명회에 이어 내년 상반기 중으로 놀이터를 완공할 계획이며 놀이터 시설구성이나 디자인, 명칭 선정 등에 지역 어린이와 주민을 참여시켜, 주민과 함께 '어린이 놀이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기존의 전형적인 도심 공원의 어린이놀이터에서 탈피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놀이터를 만들어 볼 생각"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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