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군민 소득 향상, 일자리 창출 최우선”

URL복사
인천시 옹진군 조윤길 군수는 올해는 군민들의 생활안정과 소득 향상을 위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살기좋고 품격있는 스마트 옹진, 나눔과 사랑이 넘치는 해피 옹진, 아름답고 낭만이 있는 로맨틱 옹진, 저탄소 녹색성장이있는 그린 옹진’이라는 4대 비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위민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7월, 옹진군 민선 4대 군수에 취임해 탁월한 행정력을 앞세워 군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조 군수를 만나 올해의 사업계획을 들어보았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군민의 소득을 늘리는 성장, 복지를 키우는 성장, 미래로 나아가는 성장에 최우선 목표를 삼아 100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옹진군을 서해 제일의 해양관광문화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00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옹진군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옹진군을 서해 제일의 해양관광문화 지역으로 육성해야한다는 명분과 당위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옹진군 출신답게 자신이 평생 함께 해 온 지역에 대해 강한 애정을 갖고 있었다.
군민의 소득을 늘리는 성장, 복지를 키우는 성장, 미래로 나아가는 성장을 최우선 역점사업으로 설정한 것도 결국에는 지역개발을 통해 옹진군민의 삶을 지금보다 향상시키겠다는 복안으로 볼 수 있다.
조 군수는 이런 거시적인 발전계획 아래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단계적 발전계획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먼저 농·어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주민소득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옹진군의 특성에 맞는 전문분야를 육성함으로써 옹진군민의 생활여건을 향상시켜야 함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옹진군민이 잘 살 수 있는 복지를 구현하고 취약한 교육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옹진군에 반드시 필요한 기본적 인프라를 빈틈없이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 옹진군, 천혜의 자연환경 갖춰
여기에 조화로운 환경보전과 열악한 교통체계를 개선, 옹진군의 특성에 적합한 도서 개발계획을 실행하고 도서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이를 통해 종합적인 자치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발전적 모델을 제시·실천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옹진군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옹진군을 경쟁력 있는 서해 제일의 해양관광문화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옹진군은 옹진군민의 생활수준 향상을 위해 복지시책 발굴과 소득증대 사업, 그리고 관광산업 육성 분야에 많은 투자를 했습니다.”
조윤길 옹진군수가 밝히는 옹진군민 복지를 위한 사업은 이미 구체적인 실천으로 드러났다. 옹진군은 저소득층을 위한 난방시설 교체사업, 출산 장려수당 지급, 출생아 단체보험 가입, 보육료 지원 등 새로운 시책 발굴과 영·유아 교재비 지원, 결식아동 급식비 확대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여기에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도 있었다. 경로당 신축 및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등을 통한 복지 인프라 확충이 그것이다.
또한 해양 환경변화와 어장 황폐화로 인해 급감한 어획량을 고려한 어업기반 확충방안도 있다. 수산종묘방류사업 확대, 수산양식시설과 바지락 폐사 저감대책 등 어장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다시마 양식사업 지원과 다시마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한 의학적 효능 분석을 비롯해 다시마 식품개발에 대한 연구도 실시해 어민 소득향상에 힘을 쏟았다.
◆ 군정 목표, 복지향상·소득증대·관광 옹진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옹진군을 향후 관광 중심지로 육성하는 문제이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관광객 유치와 볼거리 제공을 위해 수려한 경관과 어우러진 축제를 개발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한 그물 고기잡기대회 등을 개최했다. 이를 종합적으로 완성시키기 위한 “‘옹진군 관광 진흥 종합계획’용역을 완료했다”고 말하며 이는 관광 인프라 개발을 위한 종합적인 마스터플랜 개념과 맥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조 군수는 또 옹진군은 “우수한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진 곳입니다. 관광 진흥정책 비전과 전략체계 및 세부 시책을 발굴·수립한 ‘옹진군 관광 진흥 종합계획’에 의거, 도서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내실 있는 정책을 연차별, 단계별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옹진군이 관광·휴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은 무엇일까. 먼저 옹진군의 굴업도에는 약 171만6000㎡ 면적에 각종 운동시설을 비롯한 공공편익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현재 (주)C&I 레저산업에서 추진 중에 있다.
현재 시행사 측에서 관광권역 계획변경을 위해 사전 환경성 검토 초안을 용역시행 중이고, 향후 동·식물을 비롯한 자연생태계의 보존 등 자연친화적인 개발을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을 유치, 옹진군 관광발전의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낙후된 우리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 있는 개발을 모색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관광지 리모델링’시범사업으로 옹진군 서포리 관광지가 선정돼 변화하는 관광객의 요구 및 최근 급변하고 있는 관광 패러다임에 적합하도록 관광지의 매력도를 높이고자 리모델링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이미 사업의 전체적인 마스터플랜이 완료됐고, 약 48억원을 들여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옹진군은 풍부한 자원성에 기반, 고유한 매력의 관광 메리트 확충과 섬 내 관광 활동여건 및 접근체계를 개선시킬 계획도 갖고 있다. 이는 군 내 7개 면의 항구를 중심으로 문화 공간 조성 등 개별 섬 고유의 특색을 활용한 섬 관광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더욱 구체화될 전망이다. 특히 북도면은 문화예술 콘텐츠가 풍부한 섬으로 특화·발전시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의 섬’으로 육성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도리 문화 관광센터 조성사업과 드라마 세트장을 활용한 이야기 박물관 등의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조 군수는 옹진군이 이미 지난해 많은 성과를 이뤄 냈다고 말하며 옹진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단기적인 성과 위주보다는 중·장기적인 지원 정책에 무게를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이와 연계된 폭 넓은 정책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감으로써 결과적으로 옹진군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온 힘을 쏟겠다는 것.
그가 갖고 있는 계획, 즉 군민의 복지를 향상시키고 옹진군을 서해 제일의 해양관광문화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포부가 여러 주변여건과 맞물려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단국대병원, 유방암 환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 개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유방암센터는 충남지역암센터,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함께 유방암 환우들을 응원하고, 암 예방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방암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을 찾는 내원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캠페인으로, ‘함께 응원하고, 함께 알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우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건강 정보를 함께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현장에는 유방암 환우와 가족을 위한 ‘응원나무’가 설치되어 참가자들이 응원 메시지를 직접 작성해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짧은 글귀 하나하나에 담긴 진심어린 응원의 마음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또한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의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고 퀴즈에 참여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으며, 정답자에게는 손선풍기, 손톱깎이, 파우치 등 실용적인 기념품이 제공돼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유방외과 의료진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다양한 선물도 전달되어, 환우들에게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유방암센터에서는 암생존자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 및 신규 암생존자 모집,

문화

더보기
광대 탈놀이 ‘딴소리 판’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도문화예술회관(관장 황석호)은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사업의 일환으로 광대 탈놀이 연희극 ‘딴소리 판’을 오는 9월 6일(토) 오후 3시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고 공모를 통해 기획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 영도문화예술회관과 연희집단 ‘The광대’ 주관·운영으로 진행된다. ‘딴소리판’은 현대의 광대들이 재해석한 탈놀이 형식으로, 전통 판소리 다섯 마당 속 이야기를 오늘날의 시선으로 새롭게 풀어낸 창작 연희 작품이다. 광대탈놀이 ‘딴소리 판’은 판소리 다섯마당을 판소리가 아닌 딴소리로 설정하고, 그저 밥이면 만사 오케이인 거지들의 시선을 통해 신분 질서, 강요된 정절, 충효를 위한 자기희생, 일확천금의 욕망, 시대가 변해도 계속 존재하는 판소리 다섯 마당 속 편협한 이야기를 ‘이 세상 별 것 아니다’라는 주제를 반복적으로 드러낸 ‘The 광대’의 작품이다. 또한 마당에서 경계 없이 어울려 놀았던 옛 연희의 모습처럼 관객이 극에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을 더해 적극적으로 개입하도록 한다. 연희의 현재성을 강조하며 음악적 이야기와 소리, 탈춤, 몸짓이 어우러지는 독창적 공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