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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군민 소득 향상, 일자리 창출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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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옹진군 조윤길 군수는 올해는 군민들의 생활안정과 소득 향상을 위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살기좋고 품격있는 스마트 옹진, 나눔과 사랑이 넘치는 해피 옹진, 아름답고 낭만이 있는 로맨틱 옹진, 저탄소 녹색성장이있는 그린 옹진’이라는 4대 비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위민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7월, 옹진군 민선 4대 군수에 취임해 탁월한 행정력을 앞세워 군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조 군수를 만나 올해의 사업계획을 들어보았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군민의 소득을 늘리는 성장, 복지를 키우는 성장, 미래로 나아가는 성장에 최우선 목표를 삼아 100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옹진군을 서해 제일의 해양관광문화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00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옹진군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옹진군을 서해 제일의 해양관광문화 지역으로 육성해야한다는 명분과 당위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옹진군 출신답게 자신이 평생 함께 해 온 지역에 대해 강한 애정을 갖고 있었다.
군민의 소득을 늘리는 성장, 복지를 키우는 성장, 미래로 나아가는 성장을 최우선 역점사업으로 설정한 것도 결국에는 지역개발을 통해 옹진군민의 삶을 지금보다 향상시키겠다는 복안으로 볼 수 있다.
조 군수는 이런 거시적인 발전계획 아래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단계적 발전계획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먼저 농·어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주민소득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옹진군의 특성에 맞는 전문분야를 육성함으로써 옹진군민의 생활여건을 향상시켜야 함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옹진군민이 잘 살 수 있는 복지를 구현하고 취약한 교육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옹진군에 반드시 필요한 기본적 인프라를 빈틈없이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 옹진군, 천혜의 자연환경 갖춰
여기에 조화로운 환경보전과 열악한 교통체계를 개선, 옹진군의 특성에 적합한 도서 개발계획을 실행하고 도서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이를 통해 종합적인 자치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발전적 모델을 제시·실천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옹진군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옹진군을 경쟁력 있는 서해 제일의 해양관광문화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옹진군은 옹진군민의 생활수준 향상을 위해 복지시책 발굴과 소득증대 사업, 그리고 관광산업 육성 분야에 많은 투자를 했습니다.”
조윤길 옹진군수가 밝히는 옹진군민 복지를 위한 사업은 이미 구체적인 실천으로 드러났다. 옹진군은 저소득층을 위한 난방시설 교체사업, 출산 장려수당 지급, 출생아 단체보험 가입, 보육료 지원 등 새로운 시책 발굴과 영·유아 교재비 지원, 결식아동 급식비 확대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여기에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도 있었다. 경로당 신축 및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등을 통한 복지 인프라 확충이 그것이다.
또한 해양 환경변화와 어장 황폐화로 인해 급감한 어획량을 고려한 어업기반 확충방안도 있다. 수산종묘방류사업 확대, 수산양식시설과 바지락 폐사 저감대책 등 어장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다시마 양식사업 지원과 다시마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한 의학적 효능 분석을 비롯해 다시마 식품개발에 대한 연구도 실시해 어민 소득향상에 힘을 쏟았다.
◆ 군정 목표, 복지향상·소득증대·관광 옹진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옹진군을 향후 관광 중심지로 육성하는 문제이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관광객 유치와 볼거리 제공을 위해 수려한 경관과 어우러진 축제를 개발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한 그물 고기잡기대회 등을 개최했다. 이를 종합적으로 완성시키기 위한 “‘옹진군 관광 진흥 종합계획’용역을 완료했다”고 말하며 이는 관광 인프라 개발을 위한 종합적인 마스터플랜 개념과 맥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조 군수는 또 옹진군은 “우수한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진 곳입니다. 관광 진흥정책 비전과 전략체계 및 세부 시책을 발굴·수립한 ‘옹진군 관광 진흥 종합계획’에 의거, 도서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내실 있는 정책을 연차별, 단계별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옹진군이 관광·휴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은 무엇일까. 먼저 옹진군의 굴업도에는 약 171만6000㎡ 면적에 각종 운동시설을 비롯한 공공편익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현재 (주)C&I 레저산업에서 추진 중에 있다.
현재 시행사 측에서 관광권역 계획변경을 위해 사전 환경성 검토 초안을 용역시행 중이고, 향후 동·식물을 비롯한 자연생태계의 보존 등 자연친화적인 개발을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을 유치, 옹진군 관광발전의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낙후된 우리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 있는 개발을 모색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관광지 리모델링’시범사업으로 옹진군 서포리 관광지가 선정돼 변화하는 관광객의 요구 및 최근 급변하고 있는 관광 패러다임에 적합하도록 관광지의 매력도를 높이고자 리모델링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이미 사업의 전체적인 마스터플랜이 완료됐고, 약 48억원을 들여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옹진군은 풍부한 자원성에 기반, 고유한 매력의 관광 메리트 확충과 섬 내 관광 활동여건 및 접근체계를 개선시킬 계획도 갖고 있다. 이는 군 내 7개 면의 항구를 중심으로 문화 공간 조성 등 개별 섬 고유의 특색을 활용한 섬 관광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더욱 구체화될 전망이다. 특히 북도면은 문화예술 콘텐츠가 풍부한 섬으로 특화·발전시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의 섬’으로 육성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도리 문화 관광센터 조성사업과 드라마 세트장을 활용한 이야기 박물관 등의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조 군수는 옹진군이 이미 지난해 많은 성과를 이뤄 냈다고 말하며 옹진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단기적인 성과 위주보다는 중·장기적인 지원 정책에 무게를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이와 연계된 폭 넓은 정책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감으로써 결과적으로 옹진군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온 힘을 쏟겠다는 것.
그가 갖고 있는 계획, 즉 군민의 복지를 향상시키고 옹진군을 서해 제일의 해양관광문화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포부가 여러 주변여건과 맞물려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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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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