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청사 지하실에는 공무원들의 체력훈련을 다지는 헬스장, 탁구장 그리고 샤워실, 대기실, 화장실 등에 바퀴벌레가 서식하고 있는데도 관계부서에서 방역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
주민 김모(여·의정부시 신곡1동)씨는 시청에서 업무를 보다 옷을 갈아입을 일이 생겨서 지하 탈의실을 내려가 옷을 갈아입는데 수많은 바퀴벌레들이 득실거리고 있는 것을 보고 보이지 않는곳 이라서 방역을 제대로 하지 않는구나 생각하고 1층 화장실에 올라와서 보니 1층 화장실은 깨끗해 간신히 옷을 갈아 입었다는 것이다.
또한 폭설이 내린지 한달이 지났는데도 의정부시 청사 민원실 앞에는 눈이 녹아서 빙산을 이루고 있는데도 담당공무원들은 쳐다만보고 있어 시청을 찾는 민원인에게 좋지못한 인상을 주고 있는데도 담당직원들은 치우는 것을 회피하고 눈이 또 내리는데 하고 쳐다만 보는 실정이다.
정부에서는 자기집 앞마당에 눈을 치우지 않을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등 대책마련에 고심 중인데 아직도 시청사 마당에는 눈이 얼어 붙은체로 곳곳에 쌓여있다.
주민 이모(의정부시 의정부2동)씨는 시청에 볼일이 있어 업무를 마치고 청사를 지나던중에 화단곳곳에 빙산을 이루고 있는 눈을 보고 주민들 보고는 “자기집 앞마당은 눈을 말끔이 치우라고 홍보하는 공무원들이 정작 청사 안에는 눈이 내린지 1달이 넘도록 아직도 눈이 곳곳에 쌓여 있었다”면서 “늘상 보이는 곳이 지저분하게 쌓여 있는데 보이지 않는곳은 오죽 하겠냐”며 관계공무원들의 게으름을 지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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