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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인력 불균형 해소 및 인력 양성 방안 모색 부산대 수의대 설립 심포지엄 및 교내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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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후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수의대 설립 및 원헬스 주제 발표, 패널토의 등
- 부산 거점대학 수의대 설립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전개…홈페이지 구축, 시민 참여 당부

[시사뉴스 정문균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수의사 인력 불균형 해소와 인력 양성 방안 마련을 위한 「부산대학교 수의과대학 설립 심포지엄 및 교내 설명회」를 14일 오후 3시 30분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부산대는 지난 10월 26일 교육부에 ‘부산지역 거점대학 수의과대학 설립요청서’를 제출하고 수의과대학 설립을 공식 요청했다. 이에 한국반려동물산업협회와 부산시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가 설립 지지 성명을 발표하는 등 부산대 수의대 설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수의대 설립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총 3부로 구성해, 1부 차정인 부산대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2부에서는 강동묵 부산대 의무부총장이 ‘부산대학교 수의과대학 설립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고, 이후승 한국환경연구원 연구위원이 ‘원헬스: 야생동물 매개 질병에 대한 생태학(수의학의 협력에 관하여)’에 관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

3부에서는 ‘부산대학교 수의과대학 설립 유치 패널 토의’가 마련돼 유학선 부산대 의학과 교수, 이정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이후승 한국환경연구원 연구위원, 우승현 부산시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 사무총장이 참여해 토의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이번 행사를 개최하며 “수의사는 인수공통감염병의 전문가이자 사람-동물-환경을 종합적으로 접근하는 원헬스(one health)의 핵심인력으로 의생명산업의 중요 인력”이라며 “특히 인수공통전염병, 가축전염병 관리는 국가 보건의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지만 전국 가축방역관 수는 필수 인원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 총장은 “수의사의 역할이 반려동물에 국한되지 않고 그 범위가 대단히 넓으며 무엇보다 수의학이 의생명 융합연구의 필수 학문분야이자 수의사가 그 핵심인력”이라며 “동남권 의생명 연구 인프라 강화 및 바이오 관련 학과와의 공동연구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로 동남권 의생명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수의사 연구인력을 보충하고 이들 수의인력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낙후된 부산·경남 지역의 바이오·의약품 관련 산업을 활성화함으로써 국가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수의과대학은 부산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거점국립대에 설립돼 있지만, 부산대만 유일하게 없는 실정이다. 부산 및 동남권역 인력 공급 불균형의 해소가 시급한 시점에서 부산대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지역 내 수의사 인력 불균형 해소 및 인력 양성을 위한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부산대는 수의대 설립 추진을 본격화함에 따라 최근 ‘부산지역 거점대학 수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참여기간은 내년 2023년 5월까지 6개월간으로, 온라인 사이트 https://pnu-onlinesign.pusan.ac.kr에 접속해 동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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