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사뉴스) “긴 세월간 공직 등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다 바쳐 여주의 희망과 영광을 새롭게 쓰겠습니다” 오는 6월2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여주군수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조은세무법인 원경희(55)대표세무사의 출마 변이다.
원경희 대표세무사는 9일 오후 1시, 여주군 여주읍 여주군민회관에서 여주지역 기자 10여명과 지지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5기’여주군수 출마 입장을 공식 선언하며 기선제압에 들어갔다.
현재 여주군수후보 출마예상자로 거론되는 인물은 7~8명이 거론되지만 공식적 입장 표명은 원 대표세무사가 처음이다.
원 대표세무사는 군수 출마 선언문을 통해 “4년전 5.31 지방선거 당시, 현 군수는 ‘여주시 승격! 인구 20만도시!’를 주창했지만 고작 3000명밖에 늘지 않았다. 이것이 여주군의 현 주소”라며 민선4기 현 군수의 군정을 꼬집었다.
더 나아가 원 대표세무사는 “지난 4년간 여주행정은 현수막행정!, 허풍행정!, 쇼 행정! 뿐이었다”고 지적하며 “11만 여주군민은 허세만 부리는 행정에 이제 지쳤있다”며 비난의 날을 세운후 “자신은 그야말로 성공을 부르는 메신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5.31지방선거에서 당의 뜻에 따라 출마 포기를 함은 물론, 깨끗한 승복의 경험도 해 보았다”면서 “풍부한 행정경험, 경영전문가, 경제인, 정치인으로서 구색을 골고루 갖춘 자신만이 여주군수의 적격”이라며 “11만 여주군민께서 원경희를 가슴으로 끌어 안어 달라”고 호소했다.
원 대표세무사는 20여년간 국세청에 근무해 오다 지난 2002년부터 여주에서 세무사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주군 능서면 왕대리 출신으로 여주중과 방송통신대학 경영학과와 성균관대 경영대학원을 나왔다.
현재 정당 활동으로는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경기도연합회 부위원장,여주군당협조직기획 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으며,이번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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