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영덕군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사랑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영덕군 사랑의열매봉사단과 함께 강구면, 영덕읍, 영해면 소재의 시장들에서 ‘희망2023 나눔캠페인 거리 성금모금 행사’를 지난 13일에서 15일까지 3일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엔 ‘사랑의열매 달아드리기’를 비롯해 해파랑 장구가요, 오십천색소폰 동호회, 사암엔터테인먼트의 재능 기부가 이어져 시장을 찾는 이용객과 거리 모금 참여자들에게 즐거움과 훈훈함을 선물했다.
3일간 이어진 거리 모금엔 마을이장, 상인회, 소상공인, 시장 이용객 등 각 지역의 주민들과 기관·단체들이 참여해 1,500여만원의 성금이 모였으며, 이는 연초 경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지역의 소외계층과 저소득 가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영덕군 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 차광명 단장은 “매년 어렵다 힘들다 하소연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지역사회의 나눔과 봉사가 줄어들지 않는 것을 볼 때 우리 지역공동체의 희망이 여전히 빛나고 있는 것 같다”며, “많은 군민께서 동참해주시는 만큼 더욱 힘을 내 우리 지역사회가 나눔과 기부의 문화가 꽃피고 함께 잘 사는 행복한 영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성금모금은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및 기관·단체는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 영덕군청 주민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