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최초의 철도열차 KTX-Ⅱ가 내달 2일 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허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11일 서울역에서 진행된 KTX-Ⅱ 시승회에서 “다음 달부터 토종 고속열차 KTX-Ⅱ를 타고 보다 쾌적하고 색다른 승차감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세계 고속철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우리의 고속철도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KTX-Ⅱ는 이름만 들어서는 KTX의 업그레이드 형 일 것이라 착각하기 쉽지만 KTX와 여러 측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
프랑스 TGV 열차의 외관과 기술을 대부분 차용해 만든 KTX와 태생부터 다르다. KTX-Ⅱ는 2000년 대 우리정부가 한국의 기술수준을 높이기 위해 집중한 7개 과제 중 하나로 선정돼 연구가 진행돼 오다 이날에 이르러 결실을 맺은 것이다.
KTX-Ⅱ 외형은 토종어종인 산천어의 이미지를 빌려와 디자인 했다.
유선형의 외관은 공기저항을 줄이는 효과를 톡톡히 한다. 차체는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들어 하중을 줄여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특히, 동력전달방식과 제동방식 등을 개선해 유지보수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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