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찰서는 용인시 처인구청이 보관 중이던 교량난간을 훔친 A(53)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초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용인시 차량등록사업소 주차장에서 스테인리스 재질의 난간 135개 등 교량난간 270개(싯가 1억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
난간은 처인구청이 포곡읍 유은교에서 철거한 뒤 보관해 오던 것이었으며, A씨는 모현면의 한 고물상에 이를 되팔다 경찰에 꼬리를 잡혔다. 경찰은 달아난 공범 B(45)씨를 추적하는 한편 A씨에 대해서는 12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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