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2일부터 고속버스 환승이 전면 확대된다. 국토해양부는 호남·영동축 일부 노선에 대해 주중(월~목) 시범운영 중인 고속버스 환승을 오는 3월2일부터 호남·영동축 전 노선을 대상으로 매일 운영(설·추석 특송기간 제외)하고, 경부축에는 주중에 한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고속버스 환승은 고속버스 운행노선수와 운행횟수가 적어 고속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장시간을 기다리거나 인근 대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중·소도시 주민들의 고속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환승정류소를 설치해 고속버스를 갈아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고속버스 노선 145개 중 서울을 기·종점으로 운행하는 노선은 73개노선(50.3%), 반면, 중소도시 고속버스 노선은 평균 3개로 조사됐다.
작년 11월2일부터 호남축은 천안~논산 고속도로 정안휴게소, 영동축은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 상·하행에서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4개월 간 약 8500명(일 평균 152명, 2월4일 기준)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확대계획을 환승 축별로 살펴보면 호남축은 시범운행 18개 노선을 포함해 총 43개 노선에 대해 오전 8시~오후 10시까지 고속버스 환승 시스템을 운영한다.
서울(강남·동서울·상봉), 고양, 용인, 수원, 의정부, 성남, 인천, 안산, 시흥, 천안, 안성 등 수도권·충청권 11개 도시와 광주, 전주, 정읍, 익산, 김제, 남원, 군산, 목포, 순천, 영산포, 강진, 여수, 진도, 완도, 해남, 녹동, 담양, 보성, 영광, 논산(논산·연무대) 등 호남권 20개 도시간에 환승을 할 수 있게 된다.
영동축은 시범운행 7개 노선을 포함해 10개 노선에 대해 횡성휴게소에서 환승을 제공한다. 서울(강남·동서울), 인천, 고양, 대전 등 수도권 4개 도시와 강릉, 속초, 동해, 삼척 등 영동권 4개 도시간에 환승이 가능하게 됐다.
경부축은 24개 노선에 대해 주중(월~목)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 휴게소 상·하행에서 고속버스 환승정류소를 시범운영한다.
서울(강남·동서울), 성남, 의정부, 청주, 용인, 천안, 인천 등 수도권·충청권 7개 도시와 부산(노포동·서부산), 대구, 마산, 창원, 울산, 영천, 경주, 포항, 울산 등 경상권 8개 도시간 환승을 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이번 고속버스 환승 확대에 따라 현재 운행 중인 77개 노선이 365개 노선으로 확대되는 효과가 생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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