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2.27 (금)

  • 맑음동두천 -8.5℃
  • 맑음강릉 -2.1℃
  • 맑음서울 -5.2℃
  • 맑음대전 -2.7℃
  • 맑음대구 -1.1℃
  • 맑음울산 -0.1℃
  • 광주 0.3℃
  • 맑음부산 1.1℃
  • 흐림고창 -1.9℃
  • 흐림제주 6.8℃
  • 맑음강화 -5.8℃
  • 맑음보은 -5.3℃
  • 맑음금산 -3.2℃
  • 구름조금강진군 2.3℃
  • 맑음경주시 -0.6℃
  • 맑음거제 2.4℃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북구, 강동 카페로드 조성 추진

URL복사

-강동 동해안로 따라 들어선 카페 테마로 체류형 관광지 조성
-강동권 관광활성화 기대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북구가 강동권 관광활성화 사업으로 (가칭)강동 카페로드를 조성한다.

 

북구는 강동 동해안로 구암에서 신명 사이 약 12km를 따라 들어선 카페를 테마로 인근 음식점과 숙박업소, 관광명소를 연계해 체류형 관광지를 만드는 강동 카페로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바다 경관이 아름다운 강동해변 동해안로를 끼고 최근 해안조망권이 뛰어난 대형카페가 연이어 들어서며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짐에 따라 북구는 해당 지역 일원을 카페로드로 조성해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강동사랑길과 강동누리길, 당사해양낚시공원, 강동캠핑장, 우가어촌체험마을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코스를 만들고, 각종 이벤트와 함께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북구 관계자는 "강동해변 천혜의 자연환경과 크고 작은 카페들을 활용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테마 관광지를 조성해 갈 계획"이라며 "카페로드 조성으로 그간 비교적 알려지지 않았던 북구 지역 관광지에 여행객의 관심 유도와 관광객 체류시간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음과 동시에 강동권 관광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북구는 우선 해당 구간을 카페로드로 지정한다.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신명에서 판지까지 바다를 따라 걷기 좋은 1지구와 판지에서 구암까지 해변 드라이브 하기 좋은 2지구로 나눈다. 또 이 구간에 명예도로명을 부여해 누구나 쉽게 부르고 찾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로와 도로시설물을 정비하고, 카페로드 엠블럼, 안내판, 이정표 등도 설치한다.

 

또 지구별 해안 조망 포인트를 선정해 전망대, 조망데크, 바닷가 정원, 야간조명, 미디어파사드 등을 설치, 지속적으로 볼거리를 확충해 간다는 계획이다.

 

카페로드 내 카페 간 네트워크도 구축해 인근 숙박업소와 활어직매장 등 상권과 협력 커뮤니티를 조성, 할인권 이벤트,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이고 활발한 정보 교류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카페로드 내 카페들의 서비스 향상을 위한 카페 평가 인증제도 추진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한다.

 

북구 관계자는 "카페로드가 활성화된 이후에는 커피 아카데미, 커피축제, 음식 축제 등의 행사도 추진한다면 보다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카페와 지역상권, 주민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모두가 상생하는 지역 밀착형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북구 동해안로에는 46개의 카페가 등록돼 운영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강동권에는 북구12경에 포함된 강동화암주상절리, 신명몽돌해변, 정자항귀신고래등대, 당사해양낚시공원이 있고, 2022년 한국관광공사 안심관광지로 선정된 강동사랑길, 당사현대차오션캠프, 강동오토캠핑장도 자리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2024 경영대상’ 시상식...우수 중소·스타트업 한자리에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사)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시사뉴스, 파이낸셜데일리가 공동주최한 ‘2024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경영대상’ 시상식이 26일 경기도 안양 인덕원 어반호텔에서 열렸다.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2024 경영대상’에는 대상을 비롯해 경영우수부문 4개 기업, R&D부문 2개 기업, 특별상부문 1개 기업 등 총 7개 기업이 선정됐다. 대상의 영예는 이제너두(주)가 차지했고, 경영부문 최우수상에 신흥정보통신(주), ㈜지피, ㈜바이오웰스팜이, R&D부문 최우수상에는 ㈜스마트팜센터, ㈜공간정보가 이름을 올렸다.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가 추천하는 특별상에는 CGK가 선정됐다. 박성태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이사장은 이날 시상식 인사말에서 “올 한해 경영성과가 우수하고 미래 성장가능성, 연구소 발전에 기여도가 있는 회원사를 선발, 시상하여 회원사들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회사 성장발전 계기를 마련하고자 경영대상 시상제도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박 이사장은 “첫 경영대상 시상에도 많은 기업들이 수상대상기업으로 신청했다”며 “내년에도 회원사 모두가 발전을 거듭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수상기업과 회

정치

더보기
尹측 “대리인단, 탄핵심판 변론준비기일 출석”...선임계 제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대리인단을 선임하고 27일 첫 번째 변론준비절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오전 취재진에 "배보윤 변호사등 윤 대통령 측 대리인들이 헌법재판소에 선임계를 내고 오후 2시 탄핵심판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헌재 소심판정에서 첫 번째 변론준비기일을 연다. 수명재판관인 정형식·이미선 재판관이 기일을 진행할 방침이다. 변론준비기일은 향후 재판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미리 대리인들이 쟁점 사항을 정리하고 필요한 증거 신청과 증인 채택 계획 등을 세우는 절차다. 통상 변론준비 기일에는 청구인과 피청구인 양측 대리인이 참석해 기본 입장을 밝히면 쟁점을 정리하고 증인·증거와 재판 일정 등을 조율한다. 윤 대통령이 탄핵 심판 대리인으로 선임한 배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 당시 헌재 공보관으로 일했던 헌법연구관 출신이다. 탄핵심판과 내란 혐의 수사과정에서 윤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할 공보 담당은 대검찰청 반부패수사부장, 대구고검장 등을 지낸 윤갑근(60·19기) 변호사가 맡았다. 변호인단의 대표는 김홍일(68·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욕받이 회장들’ 계엄 선포, 해제 보고 느끼는 것 없나
조직 내부의 반대와 국민적인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회장 연임 선거에 굳이 나서려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세칭 이들 ‘국민 욕받이 회장’들은 지난 3일 밤부터 4일 새벽사이에 일어난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를 지켜보며 느끼는 것이 없는지 묻고 싶다. 한마디로 국민 여론과 정서를 무시하고 마이웨이, 독고다이식 행보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똑똑히 목도하고서도 계속 회장 연임 선거에 나설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흥 회장은 3선 도전의 1차 관문인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연임 승인을 받았고, 4선 도전을 선언한 정몽규 회장은 스포츠공정위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 회장은 직원 채용 비리와 금품 수수 등 비위 혐의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회장 직무 정지를 당하고 수사 대상에 올라있고 체육회 노동조합을 비롯한 체육회 내외 인사들의 출마 반대 성명까지 나왔다. 정 회장 역시 불투명한 협회 운영과 절차를 무시한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등으로 문체부로부터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받았고, 축구계 인사들의 퇴진 압박과 노조의 연임 반대 요구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장에 불려 나와 여야 국회의원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