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민의 90% 이상은 CCTV가 범죄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믿고 있고, 87%는 이와 관련해 CCTV설치를 늘리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가 안전에 대한 정책수립과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달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로 2008년부터 범범용 CCTV를 꾸준히 설치하고 있는데 대해 시민들이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될 만 하다.
시는 지난해까지 총 210개소에 설치한데 이어 올해 50개소에 추가할 계획으로 있어 시민들은 생활안전에 더욱 만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6%만이 “그렇다”고 답했는데 이는 지난해 통계청이 우리나라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8.2%보다는 높게 드러난 수치이며, 24.2%가 “야간시간대 집 주변을 혼자 걷기가 두렵다”고 응답해 이 또한 전국 40.8% 보다는 매우 낮은 편으로 파악됐다.
원인으로는 “인적이 드물어서”가 57%로 가장 많았고, “가로등이 없어서”(32.6%)와 “지역이어서”(10.3%)로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또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으로는 ‘범죄발생’(16.8%), ‘신종질병’(14.3%), ‘경제난’(13.6%), ‘국가안보’(13.2%), ‘환경오염’(13.1%) 순으로 조사됐고,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 중 중점 개선해야 할 영역으로는 먹거리와 범죄를 지목했다.
이밖에 안전대책중 가장 취약한 분야로 ‘국민의식과 안전문화부재’(53%), ‘부실시공 및 안전시설 미흡’(30.7%) 그리고 제도적 미비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20세 이상 안양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26일 동안 가구방문을 통한 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이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분야별 안전대책을 발굴 추진하고 안전에 대한 시민공감대 형성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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