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기도당 위원장인 원유철(평택 갑) 의원은 최근 이명박 대통령에게 도내 국립대 설립을 건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원 의원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경기도 올해 업무보고 대회에서 김문수 경기지사와 더불어 국립대 설립 필요성을 이 대통령에게 역설했다.
원 의원은 “1200만 도민이 도내에 국립대가 없어 타 시·도 국립대로 진학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도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도내에 4년제 종합국립대학교가 설립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국립대 신설이 어려울 경우 안성 한경대와 평택 한국재활복지대, 의왕 한국철도대, 안양 경인교대 등 도내 기존 4개 국립대를 통합, 종합대로 승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고 원 의원이 전했다.
원 의원과 도는 4개 기존 국립대를 통합해 종합대학교로 승격시킨다면 평택 재활복지대는 복지 분야, 철도대는 철도 등 교통분야, 경인교대는 교육분야를 특화한 멀티 캠퍼스 개념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대학 본부는 광교신도시 또는 경인교대 인근에 별도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도는 그동안 철도대와 한경대 등의 통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아직까지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원 의원은 “1200만 도민의 숙원인 도내 4년제 국립종합대가 조속히 설립돼야 한다”며 “국립종합대 설립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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