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철도산업 특구 지정 승인 여부가 올 상반기 안에 결정된다.
의왕시는 지난해 8월 지식경제부에 신청한 부곡동 일대 11.32㎢ 부지의 ‘철도산업 특구’ 조성 계획 승인 여부가 이르면 오는 5월 결정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경부가 지난해 11월 의왕ICD(내륙컨테이너기지) 주변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특구 계획에 포함시킬 것을 주문함에 따라 지난달 29일 ICD주변 산업단지 환경성검토안을 주민공고했다.
시는 오는 18일까지 주민공고를 마치는 대로 이달 안에 환경부에 환경성검토서를 보낼 예정이다. 환경부가 환경성검토서에 대해 1개월 안에 회신하면, ICD 주변 사업단지 조성사업을 포함시킨 철도산업 특구 수정계획안을 지경부에 재신청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황경성검토는 신청 뒤 1개월이 걸리고, 철도산업 특구안도 60일 안에 결정하도록 돼 있는 만큼 이르면 5월, 늦어도 상반기 중에 특구 지정 승인 여부가 판가름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 상반기 중으로 철도산업 특구 지정이 승인될 것으로 보고, 이동고개와 덕성로 수원시계 등 2곳에 특구 홍보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의왕역 앞 부곡 중앙로를 ‘철도 거리’로 지정해 루미나리에와 미디어폴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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